윤정호 01.31 15:56
@ 연극,영화, 방송에 관심많은 성균관대 출신입니다.구글로 보면,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더군요.
필자는 구글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나타나더군요.
외계+인 2부. Google 사용자 중 "95%의 사용자가 이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나타납니다.
서울의 봄. 94%의 사용자가 이 영화를 좋아합니다.
노량. 91%의 사용자가 이 영화를 좋아합니다.

@ 한편, 박 찬욱, 봉 준호, 류 승완 감독의 전문가 評입니다.

1]. 박찬욱 감독의 견해. 2024, 1, 5, 뉴스 1 정 유진 기자 보도기사
박찬욱 감독 "'외계+인' 2부, 한국식 운치와 해학 느껴지는 잘 쓰인 각본"
박찬욱 감독이 영화 '외계+인' 2부에 대한 호평을 밝혔다.
'외계+인' 2부는 개봉에 앞서 지난 3일 무비토크를 진행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무비토크는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가운데 영화의 주역인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를 비롯해 독창적 작품들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박찬욱 감독이 특별히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 역 류준열의 연기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개인적으로 류준열의 연기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안의 자취를 찾는 장면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는 척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남들은 보지 못하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쓱 보면 자연스럽게 아는 캐릭터라는 게 한눈에 딱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태리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2부에서 김태리의 연기는 의젓하다, 촐싹대고 까불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인물인데, 김태리의 이안 캐릭터 해석에서 어렸을 때부터 생각을 갖고 성장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 특유의 의젓함이 보였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김태리의 스크린 데뷔작 '아가씨'로 김태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더불어 박 감독은 "전체적으로 '외계+인' 2부의 과거 속 인물들이 각본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사극 드라마의 흔한 말투도, 현대식 말투도 아니면서 적당하게 점잖고 의젓하다, 각본이 한국식의 운치와 해학, 말할 때의 장단도 느껴지게 잘 쓰여졌다, 배우들도 적당한 템포로 잘 해주었다"며 최동훈 감독 특유의 말맛이 느껴지는 시나리오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2]. 봉준호 감독의 견해.
2024, 1, 10, YTN 김 성현 기자 보도기사
봉준호 감독 역시 “마침내 이렇게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장대한 피날레를 목격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다양한 캐릭터들과 액션, 재미난 설정들이 버무려져 있는데 거대한 톱니바퀴가 짜릿하게 다 맞물리면서 여러 번 무릎을 치면서 보게 되는 재미가 있다”라고 '외계+인' 2부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며 관객의 기대를 높였다.

3]. 류 승완 감독의 견해. 2024,1,24, OSEN 하 수정 기자 보도기사
...류승완 감독은 “최동훈 감독은 많은 인물을 영화 속에 등장시키고 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묘기를 보여주는데 '외계+인' 2부는 그것이 극대화된 작품이다. 장면마다 주인공이 계속 바뀌는 듯하며, 마지막에 인물들이 일렬로 섰을 때의 쾌감이 엄청나다”며 “클라이맥스 장면은 한국영화 기술의 결정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외계+인' 2부가 선사하는 카타르시스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https://blog.naver.com/macmaca/223321113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