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251 2007.03.26 16:32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이다. 서울 사람들이 서울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에 비해 부산 사람들이 부산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특별하다. 당연하다. 가령 이성애자가 느끼는 성적 정체성에 비해 동성애자가 느끼는 성적 정체성은 특별하다. 일반성은 스스로를 반성할 필요가 없다. 오직 특수성만이 일반성과의 차이를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획득하는 것이다'
/도대체 부산이 제 2의 도시라고 해서 부산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라는 위험한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도대체, 왜? 부산이 2의 도시라는 것만으론 설명이 안된다. 그 정체성의 문제가 과연 단순히 특별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내 눈에는 기자의 논리 전개를 위한 억지로 밖에는 안보인다. 단어선택 좀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