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lee05 2005.04.16 16:06
역전의 명수....정말 제목하나는 끝내준다. 그러나, 제목만 좋으면...?
이렇게 시끌벅적하고 우스개로 일관하는 영화가 졸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내가 졸면서 새삼 깨달으며,
정체불명의 영화였다고 밖엔 할 수가 없는 듯...
웃길려면 그냥 웃기고 말든가
좀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예쁜 배우를 데려다 놓고 예쁜역을 시키든가
(사실 얼굴은 하나도 안예쁜 배우를 놓고 영화속에선 엄청 예쁘다고 강조하는거 같아서 좀 그렇더군 몸매만 쭉 빠지면 예쁜가???)
그리고 괜히 코믹코드로만 일관하면 가볍다고 트집잡힐까봐 꼭 우울모드를 조금씩 넣어보려고 애쓰는데
그러지좀 말았으면 좋겠다 아니면 정말 기막히게 완벽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만들든지...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정도로야 별로 부족할 것 없겠지만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으로만 만드는 것은 아닐거라 믿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