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emis-50 2005.06.03 11:38
그렇습니다. 이런 식의 마녀사냥, 인민재판, 토악질이 납니다. 그런 논리라면 이민자 역시 매도 대상일 뿐이죠.
boinda 2005.06.03 14:12
남기자님!
군대갔다 온 사내들이 우루루 몰려올지 모르겠어요
군대문제로 여자 생리대 까지 간섭하던 옹졸한 사내들...

다행입니다
아직 안보이니
저도 그래요
내가 갔으니 너도 가야한다
안신성하고 못신성하다는것 다 알고 있잖아요?
안갔으면 하는데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

국적이야기
국적의 선택 저도 그래요 개인의 자유지요
그 자유를 누릴수 있는 사람
사람 또는 인간은 양심을 가진사람을 말합니다.
adachi72 2005.06.03 15:05
군대문제와 국적포기 문제는 단순히 그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빈부격차 문제와 계급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안보를 외치며 우리 국민을 괴롭혔던 이들의 손자들이 국적포기를 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bluebike9 2005.06.04 09:00
신성한 국방의 의무
하긴 이런말이 이젠 너무 빛바랜 표어처럼 들리지만
우린 여전히 남한과 북한으로 갈려져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에 있는
특수한 입장이란걸 왜 잊어버리는지 답답합니다

물론 국적 선택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절대악도 아니고
인민재판식의 여론몰이 또한 바람직하진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왜 우리가 처한 현실은 자각하지 못하는지요
이스라엘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질지 의문스럽군요
국적포기자들의 대부분들이 이른바 이 나라의 지도층 혹은 부유층의 자제이겠지요

왜 남자들이
왜 사람들이 병역문제에 이렇게 민감한지
곰곰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군문제가 그렇게 말랑말랑한 이슈인지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는 민주주의를 사랑하지만
국가가 있고 개인이 존재할 수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우리모두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semi228 2005.06.04 10:40
국적포기 아니, 유기할수 있는 사람들의 특별한 계층을 한번쯤은 생각하셨으면ㅠ
그리고 군대문제는 지원병제도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방비의 예산이 엄청나게 들지라도..
모든이의 의무가 상층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혜로 작용할
뿐이잖습니까ㅠㅠ 
neo24 2005.06.06 10:30
밑의 분과 남기자님 말씀처럼 국적 선택이 개인의 양심의 자유라는 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번 문제는 양심의 자유를 떠나 사회특권층의 병역 회피를 막아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대한민국 기득권층의 자제들은 조선시대 양반층 자제들이 병역을 면제받던것과 달라진게 없지 않습니까?

그들에겐 이중국적과 병역의 의무가 선택이지만 가난한 노동자의 자식들에겐 군대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옥입니다.

남기자님의 글에서처럼 사회분위기가 그들을 인민재판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있지만 기득권층의 몰염치한 짓은 막아야합니다.

남기자님의 글은 기득권층의 양심의 자유를 옹호하는 것이지 보편적인 대한민국 국민의 양심의 자유를 옹호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