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oanimacus 2005.08.27 16:56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눈치챘을) 바로 위의 사실들이 이 작품의 '애니메이션'으로서의 흠결이기도 하죠.
감독의 미국 대중 문화(특히 B급 문화)에 대한 열렬한 애정과 집착에 의한 온갖 혼성모방(Pastiche)적 요소들과 실사영화적 방식에 의존한 연출은 '독창성'의 결핍과 '애니메이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으니까요.
(아마도 일본 상업 애니메이션에만 매몰된 이들에겐 되려 '새롭게' 느껴지는 좀 어이없는 결과를 초래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