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hip 2005.10.12 21:06
<서울의 달>과 <사랑과 야망> 엔딩을 다 기억하고 계시다니...정말 인상적이었나 보네요. 전 도통 기억이 안나는데 말입니다. 그동안 아주 잼있게 읽었었는데 많이 섭섭하네요. 다음에 꼭 다시 돌아오세요~
torch21 2005.10.13 20:03
아직 어린 사람이라 여명의 눈동자 마지막 장면을 알지 못하시는군

눈 덮인 지리산에서 채시라와 최재성의 그 비극을 어찌 필설로 다 풀어놓을 수 있으리요.
pokopon 2005.10.14 00:55
80년대 드라마도 있는데, 뭘 어린 사람이라 그러시는지?
vivianly 2005.10.14 01:29
마자요.. 최고는 여명의 눈동자 마지막회.. 박상원이 채시라, 최재성의 시체를 안고 했던 마지막 나레이션.. 그들은 가고 나는 남았다.. 남은 자에겐 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 희망일 것이다.. 평생 잊을 수 없는 마지막회.... 그날 새벽 세시까지 울었다...
ceruleanblue 2005.10.14 02:11
여명의 눈동자... 그 주제곡만 나오면 가슴이 콩닥콩닥했었는데....
funnyweeper 2005.10.14 04:52
사랑과야망.. 오.. 그래서 김수현작가이군요! 사실 저는 그녀의 가족드라마를 보고 자란 세대라 그녀의 재치있는 따발총대사와 시츄에이션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살짝 지금의 인정옥작가 느낌이네요.
mascot1 2005.10.14 08:59
여명의 눈동자..."그들은 가고 나는 남았다...."로 끝나던 마지막 그 장면, 녹화테이프가 닳고닳도록 돌려봤었죠...여명의 눈동자 같은 드라마가 다시 나올수 있을까..
hansfan 2005.10.14 23:10
저는 역시 <다모>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먼.....산.....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산.......

그 심연을...짐작할 수 없는 인연........

가늠할 수 없는 사랑.....

내 심장을.....뚫어버린 사랑.....

......다시는...다시는....나를 위해 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