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xterk 2006.02.18 07:46
지난번 [지겨운 촘스키]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좋은 글 고맙읍니다.
osmoticpressure 2006.02.18 10:57
Thanks for the great article.  I had not realized what the constitution 39.1. meant for me until you pointed it. I wish I could be just a citizen of the world. 
osmoticpressure 2006.02.18 10:59
Thanks for the great article. I had not realized what the constitution 39.1. meant for me until you pointed it. I wish we could be just citizens of the world.
h1jang 2006.02.18 23:00
언뜻 보기엔 멋있는 글이지만 글쎄요...박경원은 부호의 딸이었다고 봤는데요.<일제시대 너무나 가난했던 한 소녀가....> 이거 무슨 의미인지? (민간인과 군인을 불문하고) 최초의 여성비행사는 독립운동가였다면서요.국방의 의무는 직접적인 병역의 의무만이 아니라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의무 등도 함께 가리킵니다.글의 취지는 알겠지만 논리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글이군요.하긴 영화 보고 그렇게 우셨다니 감성이 풍부한 분이신 것 같군요.참고로 저 여성입니다.
cholee999 2006.02.19 18:39
그영화가 영화 외적으로 제기된 친일문제를 제외한다면 당연히 몇백만 관객이 들만큼 잘만든 영화라는 얘긴가요? 친일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봉초기에 영화를 본 네티즌들의 침 튀기는 칭찬이 쉽쓸었는데도 사람들이 영화를 외면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본질적인 얘기를 좀 하시죠.
kshani 2006.03.02 14:19
논란의 대상이 되는 글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글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댓글이 붙는 정희진씨 글, 항상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늘 재밌게 읽습니다. 저도 청연보면서 감정이입되서 울었는데, 남편은 별로 였다고 하더군요.
priscill 2006.06.06 15:21
개봉하던 날 이 영화를 친구들과 보았습니다. 가슴이 아파 어쩔줄모르면서 나오는데 친구들은 돈아깝다는 반응...  영화가 유치하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왕의남자를 갈껄 그랬다구요.. 전 유치한 관객이 되어 꿀먹은 벙어리로 아무말 못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 제 느낌과 이렇게 비슷한 글을 처음 만나 영화볼때처럼 전율을 느끼며 읽었는데 역시 제가 왕팬인 정희진님 글이네요. ^_^ 페미니즘의 도전도 눈이 아니라 가슴으로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priscill 2006.06.06 15:26
항상 여자는 빼먹는 "민족"주의는 저도 정말 싫증납니다. 권력 없고 배운거 없는 여자가 그것도 식민지 여자가 자기 꿈을 이루려고 기를 쓰다가 장렬히 산화하는 모습, 여자의 꿈을 온몸을 던져 지켜주려는 남자의 우정과 애정, 이런 것들이 너무나 가슴을 파고들었는데, 어째서 사람들에게는 "친일"만 보였던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