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slee 2006.04.14 02:56
"타이타닉"은 미국내에서 6억달러를 벌었다. 티켓값을 5불로 하면 (당시에도 티켓값은 7불이상되기도 했지만 계산 편의상) 1억2천만명이 보았다는 것이 된다. 미국 인구가 2006년도에 2억 9천만명이다. 미국이 획일적인가, 미국영화 편수가 적나? 그냥 친구가 하는 말을 가지고 긁적거려 놓고 무슨 대단한 분석 기사인양 올려서 남의 시간만 뺏어 가나? 한국, 획일적이다, 맞다. 그렇지만 아무거나 마구 갖다가  자기가 붙이고 싶은 결론에다 끼워 맞추지 말라. 끼워 맞출려면 왜 그런지 제대로 분석을 해서 올리든가. 신문이 무슨 동네애들 블로근가? 이게 인터넷의 병폐 아닌가? 한겨레 신문 홈 페이지에서 여기까지 끌려 왔는데 참신발랄 생기있는 홈페이지도 좋지만 그래도 진지한 사이트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안 진지한 것은 따로 옆으로 박스 만들어 치워 놓든가. 이거 원 안 획일적일려고 별걸 다 모아 갖다 놓나 본데 사이트가 어느 한 가지 특성으로 되어 있어야 취향대로 볼 것이 아닌가. 모든 사이트가 온갖 잡다한 거 다 섞어 놓으니 어디를 가나 그게 그거 같은 곳 밖에 없으니... 한가지만 잘하자. 그리고 프랑스는 얼마나 다양성을 존중해줬길래 폭동이 다 일어났나?
ftwcmc 2006.04.15 03:19
위 기사는 분석기사라기 보다는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이 담긴 단상입니다. 프랑스에 대한 칭찬 역시 영화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풍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일 뿐 프랑스 사회의 전반적인 것에 대한 언급은 아닙니다. 게다가 스크린쿼터의 명분이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면 끼워맞춘 결론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온라인 상이지만 토론의 말투가 아니라 인신공격적인 발언을 한다면 진정한 토론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이것이야말로 인터넷의 병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donslee 2006.04.15 04:08
제 말투가 그랬다면 용서하십시오. 그렇지만 그것은 데스크 편집에 대한 얘기였고 기사내용에 비해 제목이 과장되었다는 뜻이었습니다. 프랑스 박스 오피스 http://www.boxofficemojo.com/intl/alltime/france.htm 를 봐도 다양성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 실제로는 다양성을 즐길수 있는 프랑스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박스 오피스 기록 하나 갖고 다양성이니 하는 것과 바로 직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말입니다.
ftwcmc 2006.04.15 09:58
물론 기사내용에 비해 제목이 과장된 것에는 필자인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프랑스 역시 박스 오피스를 보면 다양성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하셨는데....그렇습니다. 물론 흥행작은 어느 나라나 관객이 몰리지만 부럽게도 프랑스에서 한 달에 개봉하는 영화 편수는 한국의 3배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 관객으로서 다양한 영화를 골라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한 영화가 1000만 관객이 든 것을 자랑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흥행수익이 영화의 질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논리라고 여겨집니다만...최근 한국영화의 흥행성적을 마치 한국영화의 질적 성장과 결부시키는 분위기가 염려된다는 말입니다. 프랑스 영화는 위기에 빠진지 오랩니다. 택시 시리즈나 아스테릭스 등과 같은 영화가 비교적 프랑스 영화중 흥행성적이 좋았지만 그런 영화들의 성공으로 프랑스 영화의 부흥을 말할 수는 없다는 말이고 이런 사실은 프랑스에서는 인정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fantoy419 2006.04.16 18:06
왕의남자의 관객들은 스타를 보기위해 그렇다고 맘먹고 이영화 1000만 넘깁시다
해서 1000만이라는 관객을 넘긴게 아니라 왕의 남자라는 영화가 내용이 있고 재밌기때문에 한사람 한사람씩 모여 1000만이 넘은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무도 왕의남자에 주목하지 않고 태풍이나 야수와 같은 스타 중심의  영화에 관심을 갖고 이 두영화가 개봉하면 왕의 남자도 무너질거라고 했던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왕의 남자는 1위의 자리 여전히 자리를 지켰고 스타가 아닌 연기 잘하는 배우라 불리던 왕의 남자 출연진들이 스타가 되었다고 봅니다
우리가 왜 다른 나라 사람이 생각하는 영화관과 디테일한 시사성까지 생각을 해야하나요? 단지 우린 우릴 재밌고 웃게 해주고 마음에 남게 해주는 영화를 보고싶었을 뿐입니다 왕의 남자또한 또다른 장르의 하나로써 그에 대한 아류작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남의 눈치 안보고 우리 영화 속 편하게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젠 스크린쿼터라는 제도도 우릴 지켜주지 못 합니다 한국영화의 부흥이 있어야만이 앞으로 더 많은 한국영화와 가끔이겠지만 새롭고 한국영화를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영화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양보다 질 이라지만 양도 좋고 질도 좋은 한국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잠깐 반짝이는 한류가 아닌 한국영화나 스타들은 본질이 있고 문화가 원래부터 발전해 있고 할 수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다른나라들에게 당당히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donslee 2006.04.18 07:35
한국영화관에서 다양성을 찾을 수 없다는데에 대한 결론에는 동감입니다(미국에 사니까 잘은 모르지만)만 저의 논지는 결론에 동감할 수 없음이 아니고 결론에 도달하는 논거가 부족하다는 얘기였습니다. 1천만 관객과 영화의 질적인 문제는 각각의 영화에 따른 문제이고 관객이 많다고 질이 높지 않다고 할 수도 없는 것처럼 관객수와 영화의 질과는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 관객 수가 많다고 질이 높지 않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러니 영화 질적인 문제, 처음에 쓰신 스크린 쿼타에 대한 얘기 등은 기사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거나 연결고리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쓰신 기사의 내용에는 1천만 관객과 다양성이란 말만 있지 그 둘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이나 해설 등이 빠져있어 읽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황당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지면관계상 자세히 쓸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유익한 소식들 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