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를 1권까지만 재미있게 읽고 2권은 의무감으로 읽었던 독자인 저로서는 이 영화를 만든다길래 과연 감독은 <스릴러>를 취할지 명품감상 (특히 "최후의 만찬")과 명품 해설의 방식을 취할지 조금 궁금했습니다. 감독이 론 하워드인지라... 그래도 기대를... 역시나 이도저도 아니었습니다. 톰 행크스와 오툴은 정말 아버지와 딸같았습니다. ㅠ.ㅠ
솔직히 저는 댄 브라운의 <최후의 만찬>에 대한 얘기보다는 (사실 책을 읽으며 이 대목에서 웃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정성일평론가의 <최후의 만찬>에 대한 개인적 의견(?)에 더 공감을 합니다. 이런 시각이 요즘 미술을 공부하는 이들의 (개인적으로,, 제 친구들인..-.-;) 시각과도 비슷한 듯 합니다.
리처드 랭던이 아니라.. 로버트 랭던입니다...
그리고 책이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건 맞더군요.
여기 댓글없어서 참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