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ryu2 2006.12.02 18:44
순수한 만남과 가슴아픈 이별..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두사람..
너무 감동적으로 잘 보았습니다..
잔잔한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네요..
평생 한사람만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인생..
그렇게 사랑 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어요..
예쁜 영화 잘봤습니다...
separang 2006.12.04 11:54
이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영화평을 보다가 내용을 미리 알아버려서..보지말자..로 정했었거든요. 하지만 영화내용보다 영화의 그림이 멋질거 같아서 일요일의 마무리로 좋을거라 생각하고 보게 되었죠..결과는 ..이게 대박이네..라는 결론.  수애..사실 TV 드라마보면서 수애씨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영화속에서 너무나 순수하고 이쁘더라구요. 과장하지도 않고. 순수한 시골의 여름풍경, 풋풋한 시골처녀와 철없는 대학생의 예쁜 사랑 만들기..그리고 이별. 너무 많은 눈물을 뽑아내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아리게 하는 두사람의 헤어짐..정말 아름다운 사랑이더라구요...마지막으로 영화스포일러에게.. 정말 짜증납니다..멋진 영화를 싸구려로 쳐박아버리는 폭력..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