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r77 2006.12.19 15:48
왜 이렇게 평하고있는 지에 대한 설득력있는 사유를 찾아보기 힘든, 몹시도 불편한 평입니다. 나열하고 있는 단어의 개념을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단어의 나열이 좋은 평이라고 착각하고 쓰신듯한. 평자께서 단정짓고 계신 박찬욱다움이라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가진 틀에 맞지 않고 이해가지 않는다고 퇴행과 착각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쓰시는 분이니 저의 이런 평쯤이야 이해하시겠죠?  그리고 영군과 일순의 사랑에 대해서도 잘못 오해를 하고 보신 것은 아닌가 마음 풀고 한번 영화를 봐 보십쇼. 제가 보기엔 영군과 일순은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게 사랑인지도 잘 모르는 것 같은데요. 영군은 설레이고 있고 일순은 동정심에서 출발한 감정이니까요. 감독이 얘기하고 싶은 것도 사랑의 기적에 대해서가 아닌듯한데. 남다은씨는 실존에 대한 별다른 깊은 고민없이 원인과 행위사이의 관계가 명확하게 논리적으로 딱딱 떨어지기만 하는 세계에서 살아오셨나 봅니다. 도대체 어떤 세계가 그렇지?
sk39 2006.12.19 22:27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오로지 <사이보그(인 영군)...지(혼자)만 괜찮아>...
amhappy7 2006.12.21 14:44
음........ 그렇게 논리적인척 하시면서;;;
이 기사의 논점은 무엇인지.;;
amhappy7 2006.12.21 14:45
그리고, 불편한 퇴행이라는것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신지???
설득하려하지 마시죠;
playhue 2006.12.22 17:10
평론가의 글이 나에게만 엉터리로 보이는게 아니었습니다. 이런 자신이 알고 잇는 크지않은 지식에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끼워 맞추는 평론을 읽자면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알고나 썼나 싶고 이런 평론을 실어주는 씨네가 많이 외골수가 되었군 싶습니다. 어차피 평론가들이란  생산하지 못하는 지식인일뿐이고 이런 평론은 방사능 오염정도가 심하다고 봅니다. 좋은 평론이란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퇴행이 어떤 의미-혹은 가치와 문제를 가지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ajjaro 2006.12.23 00:05
난 박찬욱이지만 괜찮은 영화였건만,~ 또 보고 싶은데 남친은 재미없다고해서..
관객의 연령층을 낮추려는 시도는 개실패했지만 새로운 감각을 보여준건 좋았당~
cam21 2006.12.23 09:38
이 영화의 미덕들을 단점으로 보는  혼란스러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