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y20 2007.01.19 14:36
옛날에 정말 재밌게 봤는데...
giwlee 2007.01.20 10:49
물론 애국주의와 반공주의가 뒤범벅된 작품임에는 맞다. 그러나 30년전 영화이다. 반공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시절이고, 프로권투에서 덩치 큰 외국인을 링에 눕히고 한국선수가 챔피언 벨트를 따면 전국민이 눈물까지 흘리며 만세를 부르던, 자긍심에 굶주렸던 시대의 영화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그 이데올로기를 지금 그대로 다시 받아들인다면 어리석은 짓이겠지만, 시대가 그랬음을 감안한다면 그 영화를 너무 가혹하게 비판하지는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