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day 2007.04.16 12:26
성룡이 부분부분 대역을 쓴다는 것은 전부터 암암리에 나돌던 소문이었습니다. 성룡이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튼튼해도 나이 먹고 전에 다쳤던 곳의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면 대역 써야지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성룡은 본인이 상당부분의 스턴트를 직접 해결하는 배우라는 것입니다. 영화를 봐도 확인할 수 있고, 영화가 끝난 뒤 나오는 N.G컷을 봐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프로젝트A]를 찍다가 목뼈를 다쳤고 [용형호제]를 찍을 땐 머리를 심하게 다쳤었죠. 이런 성룡이 대역을 쓴다는 것은 분명 화제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액션 연기가 모두 거짓?'이라니오? 여느 스포츠 신문이나 허접한 자투리 뉴스에서 저랬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으나 씨네21에서 저런 찌라시스러운 문구를 보는 기분, 참 불쾌하군요.
hyuntoe 2007.04.16 18:56
제목 선정에 좀 더 신중을 기하시면 좋겠네요.
소위 인터넷 상에 저질 기사들로 불리는 '낚시' 제목을 답습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말은 토씨 하나에 의해 뜻이 달라지는데, '모두'라니요. 기사 내용 어디에도 '모두 거짓'이라는 내용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데요.
조모 신문 웹 기자 수준의 제목은 정말 크게 실망입니다.
지금이라도 제목 정정을 하시고 부언으로 사과를 하심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씨네 21은 영화를 영화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찾을 겁니다.
그들 중 재키챈의 팬이 소수일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기분나쁠 겁니다.

씨네21 기사는 '모두' 낚시? 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톱 오르면 취재진,편집실 기분이 어떠실까요?
amitie7 2007.04.18 12:09
제목이 정말 저질 찌라시 신문이랑 똑같군요.
씨네21에서 이런 제목이라니 정말 불쾌하고, 성룡팬으로서 저런 기사제목은 더더욱 짜증입니다.
caseson 2007.04.18 22:59
위 기사의 주장대로라면, 아니 정확하게 말을 하죠. 위 기사 '제목'대로라면, 그동안 우리가 봤던 그의 영화속 액션 무브먼트는 스턴트 맨의 얼굴 위에 성룡의 얼굴이 CG로 덧칠해진 것이었습니까? 위 기사를 쓰신 분, 혹시 성룡 안티인가요?
skh_soonsu 2007.04.20 21:29
한마디 안할수 없네. 다른분들 말씀처럼 진짜 찌질한 기사제목이네요. 시네21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