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dgml33 2007.08.16 09:07
왜 진중권을 못 잡아먹어서 미쳐 안달이지...내가 보기에 심형래는 만성적 거짓말쟁이에  전형적 허풍쟁이 인것을...
요즘에는 광견에 물리지 않아도 지대로 미치게 하는 신종 광견바이러스가 유행인건같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dwar&no=60418&page=26
가서 확인해 보시길....그래도 이들은 부정하겠지...디빠 심빠들을 위한
백신은 언제쯤 나올수 있을까?
redenblue 2007.08.16 09:30
제발 좀 이사람한테 글 맡기지 마라
글자 하나하나가 구역질 난다
kjsks98 2007.08.16 09:51
진중권씨는 자신의 글(윗글)의 흐름을 이끄는 키워드로 '문화적 기억'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징검다리를 만든 '기억'이라는 간접 키워드를 설정했지만!  어쨌든, 진중권씨는 자신이 글을 써 내려가는 논리적인 축을 놓치 않기 위해 늘 그렇게 하듯이, 자신이 설정한 코드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그것이 전문성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화려하게 보여도, 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는 훤히 들여다 보이는 글재주에 불과하다면, 너무 그를 하수로 평가하는 것일까. 윗글에서 그는 <화려한 휴가>를 논하기 위해 또 다른 영화 <메멘토>, 성경 <토라>, 시사저널 <조선일보 중>, 책 <로마인 이야기> 등 에서 관련지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내서 <화려한 휴가>의 이야기와 엮고 있지만, 늘 그렇듯이, 자신이 선택한 키워드를 부각시키는 데 열심일 뿐이다. 진중권씨는 늘 자신이 설정한 논리적인 축, 키워드를 뒷받침하기 위해 그가 인용한 자료들의 객관적인 해석을 배제한 채, 자신의 키워드에 맞추기식 글을 전개해서...그가 현란하게 인용하는 다양한 인용거리가 오히려 그의 한계를 드러내 주는 역할을 하고 만다.  여기에서도 그런 모습이 보이는데, 예를 들어, 그가 처음 인용한 성경 <토라>를 유대인들의 디아스포라 상황속에서 유대인들이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게된 것을 <토라>의 '문화적 기억'이라고 단정지은 대목이다. 전문성이 없으면 그렇거니하고 다음 인용자료로 넘어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자기의 키워드 '기억' 또는 '문화적 기억'을 끝까지 가지고 가는데 다른 인용거리를 희생양으로 삼는다. 이유는 성경의 <토라>가 유대인의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는 원류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디아스포라의 상황속에서 그들이 하나로 뭉친 것은 성경의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다른 컨셉, 종교적으로 말하면, <토라>의 활자가 <십자가와 부활> 사건으로 뒤집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아스포라의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유대인들이 살아남고 하나로 다시 뭉친 것은 '문화적 기억'이 아니라, '역사적 진리의 경험'이라는 것이 객관적 해석이기에, 적어도 자기 글에서 단정지어 말할때는 객관적 해석의 뒷받침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그외에도 지적할 틈들이 많지만...
fayeyes 2007.08.16 13:31
  redenblue  당신같은 디빠들은 안봐도돼..ㅉㅉ
cineguest 2007.08.16 20:58
영화평론을 하자는거냐. 개똥철학 잡설푸는거냐.
supul1 2007.08.17 02:29
영화 평론이든 뭐든... 저널용 글 중에 자기 개똥 철학 잡설 푸는 글 아닌 글이 어디있겠수? 이미 그런 글들 보러온 댁은 뭐유?
lk01 2007.08.17 07:17
심빠들 아직도 정신못차렸네ㅉㅉ미국개봉후에도 그럴수있을지 한번 지켜보겠어
kjswoo 2007.08.17 08:58
'화려한 휴가'를 보면서 자꾸 그 이전의 영화 '실미도'가 생각났다. 실미도 역시 역사적 비극을 '배달의 기수'식 해석, '미워도 다시 한번'식 신파로 풀어 아쉬움을 줬다. 이런 역사적 소재는 내 생각엔 딱 한번의 활용 기회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또 다시 같은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건 노래방에서 같은 노래 두번 부르는 것보다 마땅치 않다. 그래서 아쉽다. 광주를 처절한 리얼리티와 그 것에 모순될만큼 담담한 시각으로 다루었다면... 그랬다면 관객에게 휠씬 더 큰 충격을 주었을텐데.. 그런..어정쩡한 드라마라니.. 정말 정말 정말 아쉽다.

덧) 자전거에 몰래 올라탄 동생(이준기)..은 분명.. 518백일장 대상을 수상하여 이례적인 문단의 주목을 받은 고등학생의 시에서 착안 했을거란 인상을 준다..
감독님 제 말 맞져?? ^^a
kjswoo 2007.08.17 09:12
kjsks98님 엄밀하시기가... 후설도 울고 가겠슴다.
alekf2 2007.08.17 20:43
아주 그냥 뭔 말을 못하게 하네. 이젠 ㅇㅅㅇ...
생각해보면 한국영화 수질걱정하던 사람들 대부분은 디워빠인거 같던데.
아...이젠 디워 뉴스만 봐도 토나오네. 인류멸망보고서는 어케됐나..
sl518 2007.08.18 01:05
난 디워를 좋아하지만 이 글도 좋아한다. 디워를 보는 시각이 나와 달랐다고해서 모든 걸 반대쪽으로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디워는 디워고 문화비평은 문화비평이다.
ddnullove 2007.08.19 00:17
불편한 진실을 시원하게 까발린 <화려한 휴가>에 한표!! 이건 우리가 좀더 성숙해졌고 아픈 역사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근데 왜 자꾸 '전사모'를 언급하는지. 우리는 그들을 철저한 무관심으로 왕따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아닌가??
daimon100 2007.08.20 11:43
kjsks98에게 한마디 하고 싶군요. 진중권이 자신의 글을 진행함에 있어서 여러 인용문들을 짜 맞추기 한다고 비판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비평이라는 틀거리가 원래 그래서 그렇지 않을까요? 비평이란 자신이 가진 논지를 여타 콘텍스트안에 위치시키는 것입니다. 그걸 짜 맞추기라고 하면 뭐가 짜마추기가 아닌지. 비평문은 기사가 아닙니다. 비평문은 인문적 식견과 지식, 그리고 직관의 종합입니다. 그러한 비평에 대한 또다른 반론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콘텍스트에 대한 직중적 논의가 필요하겠죠. 물론, 님이 말하는 문화적 기억이라는 것에 대한 지적이 그리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유대인들의 토라에 대한 진중권의 분석은 기존 학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만약 님이 그것을 역사적 진리의 체험이라고 보고 싶다면, 기존의 논의들을 뒤집는게 되겠지요. 분명한 것은 문화적 영역과 역사적 영역은 꼭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진중권을 옹호하자면, 토라는 유대인들에게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닌, 그들의 정신세계와 역사를 변증적으로 연결시켜주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벤야민의 글들을 통해 훌륭히 증명되며, 카프카의 글들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비판은 좋지만, 제발 진중하고 학식있는 비평이 되길 바랍니다.
widetop 2007.08.21 07:37
좋은 글입니다.
ajrmajrm 2007.08.21 10:08
호~ 이거 뭔가 재밌어 지는데?  kjsks98님이 지적했던 부분을 daimon100님이 잘못됬다고 그러고 ㅋㅋ  daimon100님 말이 맞다면 kjsks98님은 자기 글에 있는 '전문성 부족의 문제'를 똑같이 저지른 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