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pen 2007.08.14 12:27
심형래가 어린이 영화 계속 찍으면 당연히 더 잘 하겠지만 그 이상 도전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이성적인 생각으로는 걱정스럽겠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본다
pluspen 2007.08.14 12:32
게다가 당장의 결과가 별로 아니라고해서 그만 포기하고 원래 잘 하던 거나 해라, 안전한 길로 가라...고 하는 건...아닌 거 같다. 도전하는 본인에게도 그렇고 이런 도전과 실패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훌륭한 작품이 갑자기 뚝딱 만들어질 수 있나
pluspen 2007.08.14 12:34
한국영화에도 전세계에 개봉할 블럭버스터 스펙타클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전제에 동의할 때의 이야기이다
cineguest 2007.08.14 18:52
니들이 뭔데 길을 가라 마라냐(웃음)
suzubi 2007.08.15 00:16
딱 보면 알 수 있는 게 있다. 영화에 대한 재능이나, 개성 등이다. 위의 사람들은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충고를 하는 것이다. 나는 위의 세 사람들이 네티즌들의 과열 분위기를 의식해 너무 소프트하게 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bini2524 2007.08.15 12:48
도전을 한다는것은 아름답다고 누차 들은 광고나 캠페인 그리고 어른들의 말씀들은 다 잘못된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도전정신 그리고 그 도전을 마무리 지었다는걸 박수치고 박수받고 하는게 뭐가 잘못된건지..당췌 모르겠네요
lk01 2007.08.15 16:23
응원은 네티즌이 하는거고 평론가는 평론을 하면 되는거다,,진중권씨가 말하고자했던것은 왜 네티즌이 평론가가 말하는걸 뭐라그러냐 뭐 이런게 아니였을까하는데.
csun42 2007.08.15 18:00
ㅇㅇ
tryt12 2007.08.16 00:00
괴물 대 디워 모두 한국영화의 자랑입니다
sadpoem 2007.08.16 03:09
영화딱보고 든 느낌이 저두 그랬는데.. 좋은글 같습니다. B급정서와 톤들 그 부분으로 강조되고 인정받기를 원했다면, 그리고 그래서 더 그방향으로 연출도 마케팅(특히 미국개봉시)도 되엇었다면 이 영화를 좋아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했었는데.. 요즘은 솔직히 여러모로 정말 정떨어지더군요. 기본을 의도가 아닌 실력의 부족으로 놓친 감독이 스스로 그 사실을 모르고 있지는 않나 우려될 다름입니다. 부디 자만이 아닌 겸양과 욕심을 심각독님이 쓴소리들을 통해 가지길 바랄뿐입니다. 에혀 미국선 제발 마케팅제대로 했음 좋겠네요
alekf2 2007.08.17 20:38
애들이 좋아할 영화라고 치부하고 싶지만, 치부라는 말을 쓰지 않고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던 기초요소들...;ㅅ; 아 눈물났다.
sslim88 2007.08.18 16:13
  과연 우리들이 밥 먹고 살아가는 직장에서 결과물이 안 좋았으나 도전정신으로 용서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  최악이 성과물인데도 단지 그 임직원이 남들 안하는 것을 오랜 기간동안 노력했다고 용서해 주고 인정해 주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좋고 싫음으로 결과물을 평가하는 주관적인 평가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본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이건 기본이 안 되니......정말 이 정도 재능이면 창작자의 위치에서 물러나 제작자나 하는 것이 영화라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trs008 2007.08.18 20:37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좌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감정을 잠시 뒤에 놓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