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crom66 2007.11.19 01:58
'색'은 '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허나 '6캐럿 다이아몬드'가 넘어서고야 말았다.
내가 본 극장에서 대다수의 관객 중, 여성 관객들의 감탄사가 절정에 다다른건,
'3번의 섹스신'도 아니요 '3캐럿'도 아니요 '4캐럿'도 아닌, '6캐럿 다이아몬드'를 꺼내 보였을 때였다.

어쩌면, 막부인...즉 왕치아즈에게 색은 존재할 지언정, 계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2번 본 영화관 안에서도 특정 관객들의 반응은 한결 같았다.
폭소는 없었고, 감탄사만이 존재했을 뿐이다...
'꽤 묵직한 돌멩이'가 등장했을 때...
 
cafecrom66 2007.11.19 02:26
베니스영화제가 이 영화에서 무엇을 보고 상을 주었는지 나도 비스름히 알고는 있다...
참고로 나는 '돌멩이씬'보단, 마지막 왕치아즈가 광위민에게 보여준 웃음이 인상적이었다.
고로, '돌멩이'에서 감탄사를 연발한 특정 관객들과 나에겐 베스트 영화다.
metteur63 2007.11.20 03:59
'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
영화를 너무 표면적으로만 보고 느낀 것 아닐까?
일관성 없이 수식어로만 볶아낸 글로 마치 깊이 있는 것처럼 포장만 했을 뿐,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imaban 2007.12.02 21:58
시사회에서 일반관객들이 폭소했다고, 모든 관객들이 폭소한 것은 아니죠.
모든 상영관에서 폭소가 나온 것도 아니고..
적어도 제가 본 영화관에서는 폭소 기미도 안보였습니당.
kcyik 2007.12.04 01:28
색이 70이요 계가 30으로 보이더라. 여주인공에게는.  격동의 시대가 배경이라고 해도 스파이짓을 받아들이는 여주인공의 선택이 너무 나에겐 얼떨떨.. 여주인공의 계에 대한 재현은 좀 미비한거 같다 싶어요. 다이아부분에서 폭소는 없더라도 많이 의외다 싶구요. 하도 열정적으로 좋다는 분들이 많아서 도입부가 너무 지루하다 소리도 못하겠구.. 하여간 이안은 성공했습니다 여러가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