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o20c 2007.11.22 17:07
얼쑤 ... 마지막의 첨언이 보기에 안스러웠지만 ... 동감.
sting29 2007.11.23 00:52
그 신념의 산물에 그냥 공감이 되는 이들도 꽤 있지요.
감독을 직접 만난 적도 없고 감독이 펼치고자 하는
영화 신념을 전혀 학습하지 않았어도 영화를 보는 순간
단순한 공감의 정도를 넘어서게 되더군요.
이명세 감독의 영화는 일부에겐 영원히 미래의 영화일 테지만
또다른 일부에게는 현재의 영화랍니다.
영화에 대해 너무 많은 이론이나 고정된 시각을들이대는 것,
그것이 외려 영화를 받아들이는 데 걸림돌이 아닌지 싶습니다.
그런 잣대가 필요한 경우도 많겠지만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닐 텐데..
supremfiction 2007.11.23 13:01
플롯의 구조가 없다고요? 비주얼을 주도하는 플롯이라니? 대체 영화를 본 것인가? 소리와 이미지로 각 세 인물의 드라마를 각인시키며 마지막 저승사자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 한방울을 흘리게 하는 이 영화를? 플롯은 보는 이의 마음 속에서 스스로 짜여지는 것!
akuajin 2007.12.22 12:18
영화 괜찮던데.. 언제부터 플롯을 따졌다고 하는지..
nayami 2007.12.31 21:26
2007년 마지막날 M을 보았습니다. 이 글에 퍽 동감합니다. 이미지 자체가 말하는 것과 이미지가 말한다고 우기는 것은 분명히 다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