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ieye 2008.09.06 03:40
한국군을 남한군이라 칭하더라는 것은 사소한것으로 치부하더라도
모든게 혼탁한 전쟁터속에서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를
굳이 따져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민간인 복장으로 군기지를 급습하고 다시 군중속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게릴라들과 그들에게 기습당해 죽임을 당한 군인들
게릴라들을 색출하려다가 민간인을 사살하는 이들도 있고
어린아이들에게 폭탄을 쥐어서 자살공격시키는 이들과
그런 자살공격에 죽임을 당한 다른 사람들을 가리켜
누굴 피해자라 부를것이며 누굴 가해자라 할것인가.
베트남전도 마찬가지고 한국전도 마찬가지다.
유럽에서 벌어졌던 2차세계대전도 그랬고
1차세계대전도 마찬가지
인류의 역사속에서 벌어졌던 모든 전쟁은 모두에게 상처만을 줄뿐
그럼에도 당신같은 부류들이 한국군은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하는것은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기에 그런것이지.
박정희와 한국전을 온몸으로 치뤄냈던 세대를 가리켜
미국에게 아부하여 민족통일의 대업을 방해한 역적의 무리로
치부하고 그에 덩달아 경제발전을 이룩하는데 쓰였던 그들의 달러를
피뭍은 더러운 돈이라고 하는 당신같은 사람들에게 할말은 이거 하나뿐이지.


북한가서 살아라.


타인의 생각을 이해 못하고 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이들이
한사람의 작품을 가리켜 이래라저래라 하는거 그다지 보기 않좋다.
적어도 영화를 제대로 평가해보고자 한다면
당신의 의견을 좀더 객관화하기 바란다.
당신의 생각을 쓴것뿐이라면 차라리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한테나 가서 말해라.
여긴 당신의 일기장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인과라는 것에 대해 고찰해보고
개인이나 조직에 대해 어느정도 범위내에서
그들의 행위를 평가할지 생각을 해보시라.

당신이 간첩이 아니라 이나라의 국민이라면
외국에서 용병이라는 비난을 받아가며
피묻은 돈을 벌어온 그들에게
그렇게 벌어온 돈으로 지금의 한국에서 생활할수 있게 해준
이들에게 마땅히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들이 외국에서 가해자로 분류되든 또는 피해자로 분류되든
그것은 외국의 잣대일뿐 우리나라의 기반을 잡아준 가장이자
우리가 감싸 안아야 할 우리가족 그리고 민족인것이다.
북한? 북한을 한민족이라고 하기전에 당신의 옆에 서있는 이를 보고
우린 한민족이다 한가족이다라고 해봐라.
어리석은 중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