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shin5time 2009.03.19 09:48
그렇잖아도 어제 이 영화를 보고 오면서 지하철에서 씨네21을 사서 읽었다. 이제 우리는 너무 훌륭한 영화를 이미 봐버린 상태인거다.. 뭔가 고민 덜 된듯한 영화를 보며 내내 심심해 하고 있었는데..제나를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이었다. 그 한강다리 밑에서 두 남자를 패는 장면, 분노도 아니고 당황도 아닌, 그냥 참 이놈들 한심한 놈들이 어디 와서 삽질이냐 하는 듯한 그 시원시원한 폭력씬(?), 참 멋진 캐스팅이란 생각, 그녀가 나올땐 화면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