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ffanie 2010.01.09 23:02
난 재미있게 봤는데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만 수백만명이 재미있게 봤는데 이작가분은 빈정거리면서 쓰레기 취급을 하시네요. 왜 이런글을 보면 기분이 나쁠까요.. 내가 이상한걸까요. 저는 그 조악하고 뻔한 스토리에도 감수성이 흔들리는데 이분은 이걸 왜만들었나 이해조차 못하신다네요. 그냥 제 친구가 그런말을 했다면 그냥 이런 류의 영화 안좋아하나보다 했을텐데.. 영향력있는 유명 잡지에 글로 만나게 되니 무지 무시당한것 같고 불쾌하네요.. 정말 나만 그런건가....
tiffanie 2010.01.09 23:13
작가씩이나 되면서 많은 돈을 주고 이런 영화를 왜 만드는지 모른다면 그건 얼마나 새상과 얼마나 단절되어 있는가를 반증하는 겁니다. 당신이 골방에 파뭇쳐 새상을 조롱할때 카메론은 그의 조악한 세계관을 통해 피압박민족이 제국주의에 대항하는것이 정의이며 아메리카 원주민이 아메리카 대륙의 주인이었음을 전세계에 전하고 있습니다.
dreamflange 2010.01.10 00:00
그 비싼돈으로 만들어낸 신기함이 작가분께는 돈낭비로 보였을지는 몰라도.. 제게는 더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이라크, 시리아, 팔레스타인 민중들을 폭격해대는 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그 내용이 진심으로 다가오더군요.
autsaida 2010.01.10 12:31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이거였다. 이 사람이 예의가 발라 애써 에둘러 말했지만, 아바타는 한마디로 다이아로 장식된 화장실 휴지통이고 만원어치의 기술로 제작된 10원짜리 동전이다. 아씨, 억지로 지어낼려니 말도 잘 안되네. 그러니까 이렇게 비싼 돈들여 뻔한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는 거다. 눈은 즐거울지 몰라도 머리는 퇴보하거든.
nijiakira 2010.01.10 16:44
저 맨 위에 초글링 같은 댓글은 모냐.자기가 재밌게 봤다가 다 재밌어야하고 별점이 다섯개인 영화라면 개개인의 취향 없이 별점 다섯개의 영화가 되어야하냐.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른데 말이다.비평이라는 단어를 모르는가?아니면 난독증인가?남의 글은 잘 정독하라.대충 읽고 어설픈 초글링 댓글로  글쓴이를 모독 말고.아바타가 재미없고 이해못하면 세상과단절된건가.어처구니없구만.아바타 극장표값은 아깝지 않은 영화였긴하지만 영상의 반란은 있었을지언정 영화사에 한획을 그을만한 영화는 아니였지 않나싶은데 말이다.아바타 영화안에서 보이는 것은 늑대와 춤을,원령공주,천공의 성 라퓨타,매트릭스,다 낯익은 것 뿐이었다.아바타가 주는 메세지는 이해하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론 여타 사람들이 추앙할 만큼의 철학은 깊지 않았다고 본다만 이런 생각을 가진 나는 그럼 저 윗사람이 말한대로 세상과 단절된 인간이냐? 전 맨 윗사람은 해운대도 천만이 들었으니 명작이라고 우길 양반이구만.
yoyochyoy 2010.01.11 14:08
기고하신분 뒷통수에 바코드가 씌여있거나 심장 어딘가에 일련번호가 적혀있지는 않은가 여쭈워도될까요? 3번 재관람 한것 모두 감동을 한아름 담고 극장을 나서는 저는 유치한 어린애인가요?
yoyochyoy 2010.01.11 14:12
autsaida 님아//당신같은 사람들이 이세상에 있어서 지금 이순간에도 1만5천명의 어린이가 굶어죽어가고있단다. 이게 뻔한얘기라고? 뻔한 얘기가 아니라 수천번을 우려먹어도 말귀못알아듣는 당신같은 사람때문에 계속 나오는 이야기이다.
ch779 2010.01.19 19:53
그저 그렇게 본영화를 영화평으로나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12세관람가 라고는 하지만, 감독이 그렇게 까지 철저하게 CG와 무난하게 얼버무린 이야기에 올인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돈을 너무 많이 들이다 보니 확실한 안전빵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수도 있겠지만, 평범한 관객이 그렇게 만든 감독 속 사정까지야 알 수 없는 노릇이고..아무튼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영화의 감동이나 재미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