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den6 2010.03.15 15:11
정말 공감합니다. 영화는 보지 않았으나 나와 다른 식성을 가졌다는, 음식에 대한 기호가 다르다는 것으로 얼마나 눈총을 받는지요!!  채식을 한다는 것이 밥상머리에서  투정부리는 사람, 까탈부리는 사람쯤으로 치부되는 것에 불편한 기억들이 저 역시 많아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채식주의자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길거리 식당이든 전문식당이든 넘쳐나는 고기메뉴들이 저도 때론 기괴하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