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eejung 2010.04.14 00:22
글을 통해 비로소 내가 지금 이 순간 기대고 있던 흰 벽을 쓰다듬게 되는 밤이에요. 태어나 처음으로 말이죠. 나와 함께 시간을 여행 중인 이 집을 말이죠. 언젠가 여행보다 더 먼 여행을 떠나야만 할 서로를 서로가 이렇게라도 위로해야만 한다는 것을 비로소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