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ection 2010.08.06 10:52
짝짝짝!
kimhj5605 2010.08.06 11:15

<효칸트 : 극치이성비판>



세계적 혈연과

밀레니엄적 위업

당당히 그리고 끝끝내

승리를 거머쥔

그래도 열심히 안하는

안될 일을 더 안되게

바람 만나러 가는 솔로

바람 만나고 가는 솔로

once76 2010.08.11 13:18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합니다.
asarabyo 2010.08.12 01:59
꼴통들의 문제를 잘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수구꼴통, 진보꼴통, 페미꼴통, 가부장꼴통, 환경꼴통, 개발꼴통... 사실 꼴통들의 문제는 말씀하신 상대성 이론이라는 심오한 철학적 혹은 과학적 성찰이 아니라도, 상대에 대한 조금의 예의만 알아도 해결이 되는데 말이죠.
사건의 평가는 그렇다치더라도 연속된 사건의 집합 - 예를 들면 인간-은 어떻게 평가가 가능할까요? 개과천선한 사형수, 시어머니가 된 며느리, 남로당원 출신 반공주의자, 삼성 까대는 삼성 임원, 예수믿던 스님, 한국태생 미시민권자...
평가나 결론이 가능하기는 할까요?
khoh15 2010.08.19 23:09
난 정말로, 진중권의 이런 글이 좋다. 진보신당은 당원이 아니라 댓글을 달지 못해 눈팅만 하지만, 진보신당원인 진중권이 진보신당에 쓴 글에 당원들이 다는 댓글을 보면, 나는 진보신당 가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촛불이 좌파의 오른쪽에 있는 것도 맞고, 또한 좌파의 왼쪽에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맞다. 그건 유물론적 신학과 마찬가지로 좌파의 자기 소멸적 본성 때문인데, 소멸하지 않고 자신을 실현하겠다고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취한 그 순간, 극좌에서 극우로 워프했기 때문이다.
것두 좋다. 모든 상대성의 우주 사이에서 하나의 실존을 위해 투신해야지. 투신해야 유한한 존재로서 존재할 것 아닌가? 근데, 존재하면서 자신이 유한하지 않다라고 주장하면 안되는 거다. 유한한 동시에 무한한데, 무한하지 않다거나 유한하다고 주장하면, 너 틀렸다 내가 보는 나는 나지만 니가 보는 나는 나 아니다 하면 참 깝깝하지.
문제는 계급이 아니라 이성, 자기 객관화의 능력인 것 같아. 계급이 이성의 발현을 지원하거나 가로막는 역할을 하기는 하는데, 그거가 항상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
phd6729 2010.08.26 1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