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samind 2020.07.05 13:48
비평 잘봤습니다 정말 많은 내용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근데 식료품 주인 켈리가 결혼을 언급할때 잊고 있었다고 했는데
저는 그 의미를 그냥 일차원적으로 내가 여기를 왜 떠나서 브루클린에 갔었는지 잊고 있었다라고 한 뜻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여주를 보면서 왜저러나 싶은 생각을 많이했어요
결혼한지 몇일됐다고 딴남자랑 놀아난다거나, 결혼한 사실도 엄마한테 말안하고있다가
식료품 주인 켈리 한마디에 엄마고 뭐고 바로 버리고 다음날 뉴욕으로 도주각;;
그러면서 엔딩장면에서 남편 껴안고 여기가 내가 있을곳이야 이러는걸 보면서
'도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나사가 좀 풀린걸까요'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선택이라는 키워드보다는 망각이라는 키워드가 좀 핵심이다 싶었구요
좀 어이없는게
결론적으로 짐하고 남편하고 사이에서 갈등하는것까지는 그렇다쳐도
결국 여주가 선택한건 브루클린이라는 장소고 남편은 무슨 브루클린이라는 상품에 껴서 파는 사은품처럼 취급하는것같아서
뭐지 싶기도 했어요
결국엔 바람필라다가 걸려서 도망치는거면서 자기선택이었다고 합리화 하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