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통신원] [도쿄] 작지만 색깔있는 영화제 상영작품 전체 36편에 전체 상영은 60회. 국제영화제치고는 조촐하기 그지없는 규모다. 하지만 지난 11월20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 제5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TOKYO FILMeX 2004)엔 활력과 도전적 기운이 넘쳐났다. 지난해보다 관객도 5% 정도 늘어 1만8천여명이 행사장 세곳을 메웠다. 작지만 차별적이고 탄탄한 국제영화제. 대부분의 영화제들이 글: 김영희 │ 2004-12-09
- [해외통신원] [북경] 중국은 티베트를 박해해? 아니, 사랑해! 지난 10월 초 개봉해, 장이모 영화가 아닌 중국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한달여 넘는 장기 상영을 기록하며 중국 영화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영화가 있다. 지난 10월31일 폐막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더욱 큰 화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는 현재 중국 내에서 6세대 이후 가장 촉망받는 베이징영화학교 출신의 신예 루추안의 신작 글: 이홍대 │ 2004-12-02
- [해외통신원] [런던] 예언자 아가사, 떴구나 떴어 지난 11월13일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은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한 듯 보인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제작 초기에 미 텍사스 출신의 여배우 르네 젤위거가 영국의 싱글 여성을 제대로 연기할 수 있을까로 일었던 논란은 이미 첫편에서 르네 젤위거가 선보인 뛰어난 연기 덕에 완 글: 이지연 │ 2004-12-01
- [해외통신원] [로마] “영화 세트 건축은 상상력에 좌우된다” 오스카 후보에 일곱번이나 오르고, 마틴 스코시즈의 최근작 <애비에이터>(The Aviator)의 세트를 설계한 단테 페레티가 로마 영화의 집에서 지난 10월에 간담회를 가졌다. 영화의 집의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이 행사는 단테 페레티가 직접 그린 스케치가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영화의 집의 책임자 펠리스 라우다디오, 영화 글: 김은정 │ 2004-11-25
- [해외통신원] [파리] 프랑스영화인가? 미국영화인가? 지난 2001년 <아멜리에>로 프랑스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장 피에르 주네가 이번에는 1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신작 <베리 롱 인게이지먼트>(A Very Long Engagement)로 다시 한번 프랑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0월27일 개봉 일주일 만에 약 17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글: 차민철 │ 2004-11-17
- [해외통신원] [베를린] 돌아와요, 동독으로! DDR, 즉 옛 동독이 지난 10월 중순 칸에서 열린 국제프로그램박람회 밉콤(Mipcom)에서 TV드라마 부문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몇년 전만 해도 이미 사라져버린 동독이 방송계나 영화계에서 해뜰 날을 맞으리라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 밉콤에 참가한 세계 각국 프로그램 구매자들은 저먼 유나이티드 디스트리뷰터 부스로 떼지어 몰려왔 글: 진화영 │ 2004-11-11
- [해외통신원] [뉴욕] 할로윈은 호러와 스릴러의 명절 지난 10월 미국 극장가에는 할로윈(10월31일)을 겨냥한 호러, 스릴러영화들이 대거 개봉됐다. 특히 올해는 CGI로 장식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보다는 다양한 소재의 저예산 독립영화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할리우드영화 <언더월드>와 리메이크 버전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무서운 영화3> 등이 인기를 글: 양지현 │ 200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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