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통신원] [파리] 더빙은 영화에 대한 모독인가? 프랑스에서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면 영화 제목과 시간 밑에 약어로 표기된 몇 글자가 눈에 띈다. 눈 여겨 살펴보면 ‘VOST’ 또는 ‘VF’라고 적혀 있는 이 약자들은 영화가 원어로 불어 자막과 함께(VOST) 상영되는지 아니면 불어로 더빙이 되어(VF: 이 경우에는 원어가 불어로 된 경우와 외국어를 불어로 더빙한 경우를 공히 포함한다) 상영되는지를 표시 글: 차민철 │ 2004-08-09
- [해외통신원] [도쿄] 야마토, 30년만에 스크린을 항해하려나 야마토가 다시 한번 우주항해의 길에 오를 수 있을까? 20여년 만에 발표된 <우주전함 야마토>의 극장판 신작 계획이 저작권 문제 등을 놓고 처음부터 마찰을 빚어 야마토의 ‘부활’을 기다리던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올해는 마쓰모토 레이지의 <우주전함 야마토>가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 지 30년이 되는 해. 이에 맞춰 얼마 글: 박은영 │ 2004-08-06
- [해외통신원] 시청자를 교묘하게 선동하는 ‘여우’ 최근 박스오피스 수입 1억달러를 돌파한 <화씨 9/11>에 이어 인터넷 베이스 진보세력 단체 ‘무브온’(MoveOn.org)이 제작을 도운 다큐멘터리 <아웃폭스드>(Outfoxed)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로버트 그린월드가 감독한 이 작품은 루퍼트 머독이 소유하고 있는 케이블 채널 <폭스 뉴스>의 모순을 <폭스 뉴스&g 글: 양지현 │ 2004-08-02
- [해외통신원] [베를린] 단돈 1유로에 최고 스튜디오 넘기다니 1911년 설립 이후 불후의 명작 <메트로폴리스> <푸른 천사> 등을 비롯해 2천편이 넘는 영화들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한 독일영화의 산실이자 신화로 자리매김한 바벨스베르크 스튜디오가 단돈 1유로에 매각됐다. 1992년 스튜디오를 매입한 프랑스의 ‘비방디 유니버설’이 12년간 누적된 적자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개인 투자자 글: 진화영 │ 2004-07-29
- [해외통신원] [런던] <화씨 9/11>, 영국에서도 다큐멘터리의 왕 지난 7월9일 영국에서 개봉한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이 그의 전작인 <볼링 포 콜럼바인>이 세운 기록을 깨고 다큐멘터리영화 사상 개봉 첫주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영화가 됐다. 지난 2002년 개봉되었던 <볼링 포 콜럼바인>이 개봉 첫주 영국 내에서 15만7천파운드의 수익을 올렸던 데 비해 이번 <화씨 9 글: 이지연 │ 2004-07-26
- [해외통신원] [LA] 공포영화 속에서 롤러코스터 타기 저잣거리의 새로운 ‘흥밋거리’로 탄생한 영화의 속성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곳. 각종 오락산업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한 영화의 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제 모습을 알기 위해 꼭 들러야 한다는 LA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이야기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40주년 개관 기념을 맞아 지난 6월 말,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히트작 < 글: 옥혜령 │ 2004-07-21
- [해외통신원] [베이징] <연인>만 피하면 대박이야 7월로 접어든 베이징 극장가는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화제작 없이 한산하다. 할리우드 여름영화 <투모로우>와 <트로이>가 한달 동안 각각 7300만인민폐, 6천만인민폐를 벌어들이며 흥행 성공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 두 작품을 잇는 신작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이들과 같은 시기 개봉한 한국영화 & 글: 이홍대 │ 200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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