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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다를 수 있음을 인정받고 싶었다
-어떻게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나.
=5년 전쯤 앨런 튜링에 대한 기사를 읽었는데 그때 매우 놀랐다. 나는 역사를 매우 좋아하지만 그의 업적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작품이 영화화될 거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중 어느 파트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기를 바랐다, 진심으로. 때문에 조앤 클라크 역을 제안받자마자 바로 하겠다고 했다.
글: 손주연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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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슈퍼 재능’을 설득력 있게 연기한다는 것은
-앨런 튜링은 실제로 맨체스터대학에서 많은 업적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체스터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 같은데.
=들어본 적 있다. 사실 데릭 자코비가 연극 <브레이킹 코드>에서 앨런 튜링을 연기한 적 있기 때문에 앨런 튜링의 존재에 대해서는 그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미디어에 조명되지 않은 그의 다
글: 손주연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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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다른 무엇인 척 연기하는 삶이 궁금했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당신의 첫 영어 장편영화다. 영국 출신이 아닌 감독과 각본가가 만나 매우 영국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나는 스칸디나비아인으로서 영국의 영화와 문화를 경험하며 자랐다. 여러 방면에서 같은 유럽이기 때문에 충분한 교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영화의 경우, ‘아웃사이더’가 주제이고 그런 방면에서 나는 제격인 사람
글: 손주연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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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천재 수학자의 암호 전쟁
지난해 10월11일, 런던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코린시아 호텔에서 <이미테이션 게임>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감독 모튼 틸덤을 비롯해 주연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라 나이틀리 등이 참석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 해독을 풀어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삶을 다룬 <이미테이션 게임>은 사
글: 손주연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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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더이상의 속편은 없다
“널 찾을 것이다. 널 찾은 후엔, 죽여버릴 것이다.”(I will look for you. I will find you, and I will kill you.) <테이큰> 시리즈를 관통하는 그 유명한 대사처럼, 누군가를 찾고, 죽이는 전직 첩보요원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의 여정은 3편에서도 계속된다. 다만 그가 감당하게 되는 고난의 수위란
글: 장영엽 │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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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역사보다 강인했던 한 인간에 관하여
안젤리나 졸리는 지금 현재 할리우드에서 모두가 원하는 배우다. 그녀가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의 눈에 들기 위해 3개월간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피칭’을 하고, 한밤중에 불현듯 깨어나 아이디어를 보드에 붙이는 과정을 되풀이”했다고 말한다. 졸리의 두 번째 장편 극영화 연출작 <언브로큰>은 그만큼 그녀에게 절실하게 다가온 프로젝트였다. 실존인물이었
글: 양지현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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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아득한 미로에서 살아남기
자신의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그들이 감금되어 있는 거대한 미로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위기는 눈앞에 놓인 미로다. 미로는 매일 지형이 바뀌는 데다가 매일 밤 그 문이 닫히는데, 미로 안에서 밤을 보낸 사람 중에 살아 돌아온 사람은 없다. 게다가 미로 안에서는 괴물이
글: 안현진 │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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