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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크린으로 돌아온 소니와 리코, <마이애미 바이스>
1984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인기 TV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의 두 형사 소니와 리코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현란한 영상과 화려한 음악, 치밀한 심리묘사 등이 한데 모여 빚은 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는 이후 범죄드라마와 영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위험천만한 사건의 한복판에서 드러나는 두 형사의 갈등과 우정, 마이애미의 어
글: 강병진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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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생과 주먹을 기초부터 다진다, <플라이 대디>
인생과 주먹을 마스터한 열아홉 싸움고수 승석(이준기). 어느 날 그의 앞에 소심한 샐러리맨 장가필(이문식)이 나타난다. 깡패에게 맞은 딸을 위해 복수를 다짐한 그는 스무살이나 어린 승석에게 특훈을 요청한다. 승석은 단호히 거절하지만, 가필에게 남은 건 자존심이 아니라 절박함뿐. 결국 스승과 제자의 예를 깍듯이 지킨다는 전제하에 가필을 제자로 받아들인 승
글: 강병진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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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모니카 벨루치를 위한,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당첨금이 무려 400만유로나 되는 복권에 담청된 프랑수아(베르나르드 깜펑). 보통 사람이라면 통장에 모셔둔 채 미래를 도모했을 그 거금으로, 그는 절세미녀 다니엘라(모니카 벨루치)를 사로잡으려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한달에 10만유로씩 줄 테니 그 돈이 바닥날 때까지 자신의 아내가 돼달라고 제안한다. 이후 달콤한 계약결혼이 시작되고, 다니엘라는 어느 순
글: 장미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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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게으른 고양이 가필드의 두 번째 이야기, <가필드2>
고양이판 <왕자와 거지>의 탄생?! 게으르고 시니컬한 고양이 가필드가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가필드2>로 돌아왔다. 영국으로 출장을 떠나는 주인 존(브레킨 마이어)의 짐에 무작정 숨어든 가필드(빌 머레이). 하지만 자신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고양이가 런던에 살고 있을 줄이야. 게다가 문제의 고양이는 궁 한채를 통째로 상속받은 왕자
글: 최하나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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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일본 호러무비, <유실물>
지하철 주변을 떠도는 유실물을 소재로 한 일본 호러무비. <박치기!>의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을 맡았다. 제작국인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서 첫 관객을 만난다.
고등학생 나나(사와지리 에리카)는 자신의 수험준비를 하는 외에도 입원한 어머니와 여동생 노리코를 모두 보살펴야 하는 한 집의 가장이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노리코 혼자 병원으로 보낸 날
글: 김나형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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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SF 스릴러의 형식을 뒤집어쓴 정치영화, <괴물>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봉준호의 <괴물>에서 양서류의 모습을 닮은 괴물과 맞서 싸우는 것은 정부도 군대도 경찰도 아닌 한 가족이다. 아버지 희봉(변희봉)과 함께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박강두(송강호)는 하루종일 졸다가 손님의 음식이나 훔쳐 먹으며 소일하는 한심한 남자다. 그에게 하루하루는 그저 따분한 일상의 연속이고, 오직 외동딸인
글: 김도훈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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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사랑만큼 순수하면서 그만큼 교활한 것도 없다. 사랑처럼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그만큼 여러 가지 조건들을 세밀하게 따지는 것도 없다. 왜냐하면 사랑은 한 사람의 실존을 완전히 뒤흔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전하게 몰입해야 하고, 동시에 적절한 대상을 선별해서 빠져들어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이 ‘교환’ 혹은 ‘흥정’과 같은 경제적인
글: 김지미 │
20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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