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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 진실,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라는 제목이 우선 무슨 뜻인지 알 듯하면서도 꽤 아리송하다. <꿈꾸는 카메라…>는 자나 브리스키와 로스 카우프만 두 백인 감독이 인도 콜카타의 사창가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사진교실을 열어주면서 찍은 다큐멘터리다. 코치, 아비짓, 샨티, 수치트라, 마닉, 고르, 푸자 등 사진교실의 어린 학생들은 모
글: 박혜명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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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두려워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삶, <달빛 속삭임>
청춘은 달빛처럼 찬란하지만 핏빛처럼 잔혹하다. 여름날의 애틋한 밀어로 시작한 <달빛 속삭임>의 연애담은 시간이 흐를수록 집착과 사랑이 뭉뚱그려진 혼돈으로 빠져든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붕괴되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도 끝없이 뒤바뀐다. <달빛 속삭임>은 사랑의 감정과 현실의 광기를 뒤섞어놓고, 관객을 생각하도록 만드는 영화다.
글: 김수경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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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일급 배우들로 장식한 일급의 상업/장르영화, <인사이드 맨>
개 같은 날의 오후. 월 스트리트의 은행에 무장 강도들이 들이닥친다. 직원과 손님들은 순식간에 강도들에게 제압당하고, 은행 문을 걸어 잠근 강도들은 금고로 향한다. 이르게 언급하자면 <인사이드 맨>은 하이스트영화(Heist Moive: 도둑질영화)다. 그러나 뉴욕 한가운데에서 태연히 은행을 점령하는 강도들의 이야기는 좋은 하이스트영화감이 아니
글: 김도훈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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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화려함 뒤에 감춰졌던 미스터리 스캔들, <스위트 룸>
래니(케빈 베이컨)와 빈스(콜린 퍼스)는 최고 인기를 누리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듀오. 화려한 외면만큼 타락한 삶의 이면을 가진 두 사람은 호텔 스위트룸에서 미모의 여대생과 하룻밤을 즐긴다. 그날 여대생이 죽는다. 사건은 대충 마무리되고 15년 뒤 미모의 여기자 카렌(앨리슨 로먼)이 진실을 파헤치고자 나선다. 이 영화는 원제가 <진실이 있는 곳>
글: 박혜명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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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남겨진 개들의 생존기, <에이트 빌로우>
남겨진 개들의 생존기. 남극 탐험대원 제리 셰퍼드(폴 워커)는 유성을 찾아나선 지질학자 데이빗(브루스 그린우드)과 짧은 탐사여행에 나선다. 빙하가 얇아서 스노 모빌을 이용할 수 없는 그들의 여행은 썰매개 8마리에게 달려 있다. 다가오는 폭풍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그들은 베이스에 겨우 도착하지만 동상을 치료하기 위해 남극 본부로 떠나야 하는 상황. 제리는
글: 김도훈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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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LA의 다양한 인종간의 문제, <크래쉬>
흑인 형사 그레이엄(돈 치들)은 총을 맞은 채 LA 도로변에 버려진 청년의 시체를 보게 된다. 그리고 영화는 과거로 돌아가 LA의 다양한 인종간의 문제를 보여주며 청년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서른여섯 시간을 재구성한다. 지방검사의 아내 진(샌드라 불럭)은 자동차 강도를 당한 다음 집 안의 자물쇠를 모두 바꾸며 불안해한다. 병든 아버지를 부양하는 경찰 라이언
글: 김현정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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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모건 프리먼과 저스틴 팀벌레이크의 콤비 플레이, <에디슨 시티>
한때 최악의 범죄율로 악명이 높았던 도시, 에디슨 시티는 특수경찰팀 F.R.A.T의 활약으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일약 도약에 성공한다. 하지만 변화를 이끌었던 F.R.A.T은 어느새 시민 위에 군림하는 거대 권력 조직이 되었다. 어느 날 한 마약중개업자가 살해되고, 신참 기자 조쉬 폴락(저스틴 팀버레이크)은 배후에 F.R.A.T가 연루되어
글: 최하나 │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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