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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이철민의 미드나잇] 모든 SF 영드의 발원지
<닥터 후>(Doctor Who) 시즌3
KBS2 일요일 오후 11시35분
이미 ‘미드’라는 단어는 언론에서도 ‘미국 드라마’라는 별도의 설명없이 사용될 정도로 아주 보편화되었다. ‘미드’까지는 아니지만 ‘일드’ 역시 일본 드라마 마니아가 늘어나면서 보편화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미드, 일드 못지않게 중드(혹은 대드), 영드라는
글: 장미 │
20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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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숭고할 만큼 쓸쓸하게, <스트레이트 스토리>
EBS 1월5일(토) 밤 11시
이 영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 모두 의아해했을 것이다. 과연, 그 데이비드 린치의 작품이 맞을까? 중산층 가족의 역겨운 이면, 인간의 뒤틀린 욕망 등을 초현실적이고 복합적인 구조로 형상화했던 그가 <스트레이트 스토리>에서는 말 그대로 무척 단호하게 ‘스트레이트’한 방식을 취한다. 이야기는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천
글: 남다은 │
20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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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2008, 안방극장의 승자는 누구
연말의 단골 만찬인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배용준을 보고 박신양도 보고 나면 2008년의 빳빳한 안방극장 다이어리를 한장 두장 넘기기 시작할 것이다. TV를 오래 꺼둬도 사는 데 별 지장은 없고, 때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드라마의 폭격에 미간의 주름과 하품의 눈물도 머금는다. 그럼에도 어느 드라마가 새롭게 와글와글한 ‘붐’을 만들고, 또
글: 조재원 │
20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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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도마 위의 CF] 2007 최고의 CF모델은, 백 부장님
2007년이 저물어간다. 도대체 시간은 어느 수챗구멍으로 이렇게 단박에 흘러들어갔는지 찾을 길이 없구나. 이 CF 도마질도 2007년의 마지막이니만큼 올해의 CF를 맘대로 결산해보자.
올해 최고의 모델상: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의 백 부장님
바나나는 노랗다는 편견을 깨고 하얀 바나나 우유를 개발한 우리의 백 부장님은 상사한테 깨지고 고개를 조아리
글: 부엌칼 │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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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어느 소시민의 파국, <심플 플랜>
EBS 12월29일(토) 밤 11시
미국의 어느 시골 마을, 12월의 마지막 날 세 남자가 만났다. 우연히 눈 내리는 산속에 들어선 이들은 추락한 비행기 동체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이미 까마귀밥이 되어버린 시체와 현금 440만달러가 있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시골 주민들의 평범한 일상에 일생일대의 드라마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셋 중 가장 모범적인 가정
글: 남다은 │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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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1. “길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를 와락 사랑해버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결혼은 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그와 하루 만에 아우토반을 질주하듯 몸과 마음을 합체할 확률은 얼마일까. 근사한 요트에 탔다면 가능할까. 행복은 ‘뒷북’치는 찰나에 불과하고, 불행은 마라톤의 고통으로 연거푸 닥친다고는 하지만, 기혼남을 사랑해 가진 뱃속의 아이를 잃고 절망했을
글: 조재원 │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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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쾌락과 혼돈의 로마, <펠리니의 사티리콘>
EBS 12월22일(토) 밤 11시
남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는 페트로니우스의 <사티리콘>은 1세기 중엽의 작품으로 불완전한 단편들로 남아 있다. 페데리코 펠리니는 이 작품을 로마 부르주아 사회의 타락을 풍자한 <달콤한 인생>의 1세기 버전처럼 구성하는 한편, 그 1세기 로마를 18세기 유럽에 대한 날카로운 비유로 형상화했다. 이
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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