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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21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리뷰
며칠 전 스탭 한명이 내게 메일을 보내며 “의식의 흐름대로” 썼다고 표현했다.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게 되었다는 재치 있고 귀여운 표현으로 읽혔다. 일반적으로 이런 종류의 글은 최소한의 정보와 객관성에 기대어 비교적 건조하게 작성되어야 하는 편이지만, 지금은 1인칭과 지극히 사적인 느낌을 앞세워, 때로는 줄거리나 정보도 누락시키며, “의식의
글: 정한석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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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상영작 미리 보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행복의 나라’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상황에서도 새로운 프로그램의 신설을 통해 외연을 넓혀가는 것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충실하다. 그 어느 해보다 알찬, 전세계 화제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언제나 그랬듯 한국영화가 단단히 중심을 잡아
글: 정한석 │
글: 박도신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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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오징어 게임' 상우 역 박해수, "서울대 학생들 인터뷰하며 상우의 마음 이해했죠"
부와 사회적 위상이 계급을 결정짓는 사회에서, 조상우는 가장 극단적인 낙차를 경험했을 캐릭터다. 기훈(이정재)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상우(박해수)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수석 입학한 쌍문동의 자랑이었다. 졸업 후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그는 고객 예치금을 무단으로 빼돌려 주식 파생 상품과 선물 옵션에 투자했다가 실패해 빚더미에 올랐다. 집과 어머니의
글: 임수연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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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오징어 게임' 기훈 역 이정재, "판타지로의 빠른 몰입이 관건이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배우 이정재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케 하는 작품이다. <하녀>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2010년대에 그가 보여준 강렬한 에너지의 영화적 캐릭터들과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 사이엔 건널
글: 이주현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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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오징어 게임' 배우 이정재, 박해수를 만나다
9월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 걸고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남한산성>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이정재는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후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떠안은 성기훈을 연기한다.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의 이정재
글: 이주현 │
글: 임수연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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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이명세 감독, “영화 속 공간의 먼지까지도 전달하고 싶다”
“영화는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다. 인터랙티브하게 만들 수 있다. 장 뤽 고다르의 점프컷, 샘 페킨파의 슬로모션, 스티븐 스필버그의 긴장감 넘치는 화면은 평면의 스크린을 입체적으로 만든다. 관객이 그 안에 뛰어드는 거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같은 뉴미디어의 특징에 푹 빠져 사는 이명세 감독은 자신의 필생의 프로젝트, <아버지가 사라졌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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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명세 감독의 드림 프로젝트, VR로 구현되다
이명세 감독과 가상현실(VR)이 만난다. 감독이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살아온 시나리오, 어쩌면 데뷔작이 됐을지 모를 <아버지가 사라졌다>라는 영화를 VR로 구현해보는 프로젝트다. 이명세 감독이 직접 출연해 작품 전반을 소개하고 특정 장면은 독특한 연출 기법으로 마치 영화 세트장 한복판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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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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