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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R.M.N.'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 "우리의 사고회로를 찍은 방사선 스냅숏"
제60회 칸영화제에서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은 <R.M.N.>으로 다시 한번 칸에서의 영광을 노린다. <R.M.N.>은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를 배경으로, 외국인 노동자 고용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마을의 갈등을 그린다. 일자리를 빼앗는 외부인에 대한 적대적 감정, 집단적
글: 이주현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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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남자의 연구, 슈퍼리치의 해부'
4년 전 <더 스퀘어>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가 또 한번 논쟁적인 영화로 칸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경쟁부문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패션 업계에서 시작해 호화 요트로, 다시 생존한 승객들이 무인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촌극을 담은 외스틀룬드식의 사회 풍자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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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수연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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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헤어질 결심' 배우 박해일 "익숙함에서 벗어나"
<헤어질 결심>에서 박해일은 형사 해준을 연기한다. 최연소 경관이 될 만큼 실력이 뛰어나고 품위 있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깨끗하고 반듯하지만 해준은 서래(탕웨이)를 만나면서 큰 변화를 겪는다. 해준의 반듯함에 자연스러운 의외성을 불어넣은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의 공고한 중심축이다. 첫 번째 칸 입성에 꽤 상기된 듯한 모습을 보여준 박
글: 이주현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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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헤어질 결심' 배우 탕웨이 "완전해진 느낌"
<헤어질 결심>에서 탕웨이는 한국인 남자와 결혼한 중국인 여자 서래를 연기한다. 서래는 여러 번 고비를 넘기며 스스로 생존을 모색해온 여자다. 그럼에도 특유의 꼿꼿함과 우아함을 잃지 않는 탕웨이의 서래는, <헤어질 결심>이 이 배우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을 안긴다.
- 기자회견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글: 이주현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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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들이대기보다 들여다보도록"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5월23일 칸에서 공개됐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추락해 사망한 남자의 중국인 아내 서래(탕웨이)와 이 사건의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이 만나 서로를 관찰하고 의심하다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자극적이고 직접적인 대신
글: 이주현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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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헌트' 이정재 감독 "한번 총을 뽑으면 빨리 끝내고 싶었다"
<오징어 게임>의 주연이자 <헌트>의 연출자로 바쁜 시간을 보내던 이정재가 마침내 감독 데뷔작으로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았다. <헌트>는 1983년 안기부 해외팀의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의 김정도(정우성)가 내부의 스파이와 대통령 암살 사건과 마주하면서 경계와 의심의 고삐를 조이는 화끈한 첩보액션영화로, 이정재는 영화의
글: 이주현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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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중간 결산
어느덧 중반을 넘어선 제75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칸을 찾은 기자들은 경쟁부문에 초청된 감독들의 네임 밸류에 비해 작품이 전반적으로 심심하다는 아쉬움을 털어놨지만, 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에서 최고 평점(3.2점)을 기록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다시 달아올랐다. 경쟁부문 후보작 21편
글: 임수연 │
취재지원: 최현정 │
202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