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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하지원] “어느덧 11년, 하지만 지치지 않아요”
어쩌면 그 말들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배우 하지원은 데뷔 뒤 지난 11년간 한결같이 확신했고 선언했다. “힘들었지만 뿌듯했다”, “열심히 해야 살고 있다는 힘을 느낀다”, “나는 언제나 새롭게 배우는 걸 즐긴다”. 물론 착하고 성실하며 의리있는 배우로 칭송받던 그녀는 언제나 아무런 고민없이 오로지 연기에 투신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세상의 시선이 어디 그렇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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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키라 나이틀리] 교정을 거부하는 영국 여인의 자존심
“바보야, 제일 귀한 가보란 말이야!” 발끈하여 깨진 꽃병의 조각을 찾기 위해 분수로 뛰어드는 세실리아(<어톤먼트>)는 웃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이제 막 좀더 거친 세계를 엿보기 시작한 상류층 아가씨다. 남매처럼 함께 자란 가정부의 아들 로비를 향한 마음은 스스로도 미처 눈치채지 못했지만, 장난스럽게 빛나는 눈과 웃음을 참고 있는 듯한 입매만
글: 오정연 │
20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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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류승범] 열혈청년, 지금부턴 하나씩 비우며 간다
의외다. 한바탕 코미디가 벌어지는 스튜디오 밖에서 류승범은 팔짱을 낀 채 바라보고 있었다. 입이 귀에 걸리는 웃음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고함도 없었다. <라듸오 데이즈>에서 PD 로이드를 연기한 류승범은 여느 때와 달리 온도가 낮다. <주먹이 운다>의 괴력의 몸부림이나 <품행제로>의 코믹한 제스처가 없다. 2006년
글: 정재혁 │
사진: 서지형 │
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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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보영] 잘리지 않고 근면성실하게 일하고 싶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춘자란 캐릭터가 이보영이란 배우와는 선뜻 부합하지 않는 느낌이더라.
=그전에는 워낙 고운 여자들을 연기했으니까. (웃음) 하지만 춘자는 단순한 속물인데다가 백치미까지 있는 여자다. 보통 이런 여자들은 감초 역할을 하지 않나. 아무래도 전면적인 여자주인공으로 나오기는 힘든 캐릭터일 것 같았다.
-이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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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용우] 이번엔 성룡이나 주성치식 코믹 액션이다
-많이 피곤해 보인다. 살도 좀 빠진 것 같고.
=아니, 살은 오히려 쪘는데. 피곤한 거야 예전부터 그랬고. (웃음) 이제 좀 많이 지치긴 한 것 같다. 예전엔 차에서 한번도 자본 적이 없는데, 요새는 타기만 하면 완전히 기절한다.
-<조용한 세상> <뷰티풀 선데이>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그리고 <
글: 최하나 │
사진: 오계옥 │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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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용우, 이보영] 누가 이들을 말리랴!
남자는 최고의 사기꾼, 여자는 희대의 도둑이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의 봉구와 춘자는 전설의 보석인 ‘동방의 빛’을 두고 대결한다. 그들에게 직접 듣지는 못했으나 현장에서도 그들의 대결은 만만치 않은 듯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연출한 정용기 감독은 “남녀배우가 만났지만, 그럼에도 서로 묘한 경쟁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증
글: 강병진 │
글: 최하나 │
사진: 오계옥 │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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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조니 뎁] 내 생애 최고의 연인
조니에게.
안녕 조니, 난 팀이야. 너의 단짝 미스터 버튼이지. 뭐랄까, ‘단짝’ 말고 좀더 섬세한 표현은 없을까? 우리의 관계를 단지 ‘단짝’이란 말로 표현하긴 너무 서운해서 말이야.
우리가 벌써 여섯편의 영화를 함께했군. <가위손>(1990), <에드 우드>(1994), <슬리피 할로우>(1999), <찰리와
글: 박혜명 │
글: 나호원 │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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