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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려원] 나에 대한 도전, 많이 뿌듯하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출연을 거절했다고 들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엔 내 역할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게다가 두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것이니 더욱 자신없었다. 여러 시나리오들을 놓고 고민하다가 내가 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 작품이 뭔지를 추려내다보니 이게 딱 나왔다.
-아니/하니 캐릭터는 애초부터 정려원이라는 배우를 염두에 두고 쓰여졌다고
글: 문석 │
사진: 이혜정 │
200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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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봉태규, 정려원] 자기 스타일을 아는 아이들
봉태규가 말했다. “나는 예쁜 사람이랑 해야 해요. 개성있게 예쁜 사람이 아니라, 정말 그냥 예쁜 사람 있잖아요.” 이번 영화에서 정려원을 설득한 일 외에도 <가족의 탄생> 때 그는 정유미를 김태용 감독에게 추천했다. 이유를 물으니 그가 돌려준 대답이었다. 감독이 채현 역에 어울릴 배우를 물어왔고 마침 봉태규는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
글: 박혜명 │
사진: 이혜정 │
200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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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맷 데이먼] 긍정의 힘을 믿는 현실주의자
스파이 제이슨 본을 연기하는 맷 데이먼을 당신이 처음 봤을 때, 이 둘 사이에 존재했던 공통점을 하나만 대라면 뭐라고 하겠는가. 나올 수 있는 답변 중 하나는 아마도 이런 게 아닐까.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 곳에 있는 것 같은 사람. 스파이로서의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을 고용했던 시스템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당해 끊임없이 도망다니는 제이슨 본은, 프로페셔널하
글: 박혜명 │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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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연기는 한다 거짓말은 못한다
염정아는 즉물적인 사람이다. 손가락 끝에 와닿는 바로 그 순간의 감촉만이 그에게 소스라치게 생생한 열망을 불러일으킨다. 극한의 고통이나 공포, 행복, 슬픔이라 할지라도 허공을 맴도는 추상적인 것이라면 그의 소유가 될 수 없다. 자칫 까탈스러울 듯한 성정에도 그를 인터뷰한 많은 기사들이 ‘털털하다’는 표현을 내세웠듯, 한편으로 염정아는 무던히 솔직하고 무심한
글: 장미 │
사진: 오계옥 │
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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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결혼해도 달라진 건 없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와일드카드> 이후 4년 만의 영화다. 그동안 많은 제의가 있었을 텐데.
=꼭 이거다, 저거다 가리는 건 없지만 <쾌걸춘향> 이후로는 아무래도 드라마쪽 캐릭터가 나에게 맞는 옷 같더라. 영화쪽에서는 내가 못되게 생겼는지 ‘센’ 역할이 자주 들어왔다. (웃음) 사람들은 내 실제 성격
글: 강병진 │
사진: 서지형 │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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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폼 재지 말고 오래오래
-작품이 달라져서 그런가. <뷰티풀 선데이> 때보다 얼굴이 좋아 보인다.
=그때는 역할이 피폐했지 않나. 혼자 홍보하러 다니느라 많이 지치고, 여기저기 다크서클 생기고.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화나셨어요, 그랬었다. (웃음) 지금은 확실히 좋아지긴 했는데, 사실 어제는 잠을 거의 못 잤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 계약을 했는데, 감정이 묘한 게 잠
글: 최하나 │
사진: 서지형 │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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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내가 봐서 멋있을 때까지만 연기하겠다
-<B형 남자친구> 이후 2년 만의 영화고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을 제외한다면 한동안 활동이 뜸했다. 뭐하고 지냈나.
=글쎄. 특별히 뭐했나 물어보니까 생각이 안 나는데. (웃음) 그냥 혼자 지냈다. 운 좋게도 시나리오는 참 많이 받았다. 열심히 읽어본 것만 20~30편은 되는 것 같다.
-어떤 기준으로 고르나.
=우선 장르에서 반
글: 최하나 │
사진: 서지형 │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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