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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리바운드’ 김택, 김민, 안지호, “포기를 모르는 남자들”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승리를 제압한다.” 부산 중앙고 선수들은 득점을 위해 몇번이고 다시 공을 향해 뛰어오른다. 드라마 <연모>에서 연산군으로 등장한 김택이 팀의 기둥 격인 센터 순규를, <리바운드>로 첫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 김민이 열정 가득한 식스맨 재윤을 연기한다. 영화 <보희와 녹양>, 넷플릭스 <지금 우리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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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리바운드’ 이신영, 정진운, “우리의 농구”
농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물은 포지션이 곧 중요한 캐릭터 설정이 된다. <리바운드>에서<슬램덩크>의 송태섭처럼 경기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며 득점도 가능한 가드를 맡은 캐릭터는 천기범(이신영)이고, 스몰 포워드(비교적 신장이 작은 공격수) 배규혁(정진운)이 하는 역할은 서태웅과 윤대협에 비유할 수 있겠다. 미래가 촉망되는 천재였지만 키 성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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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농구 좋아합니다 :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배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김민, 안지호
‘다시 튀어오르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리바운드’는 농구에서 슈팅한 공이 골인되지 않고 림이나 백보드에 맞아 튕겨나온 공을 재빠르게 잡아내는 기술을 가리킨다. 일종의 공격권으로서 우리 팀의 공격을 계속 이어갈지, 상대팀의 공격을 종결시키고 우리 팀의 새로운 공격을 시작할지는 모두 리바운드에 달려 있다. 한마디로 목표를 정확히 달성하지 못했지만 아직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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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스즈메의 문단속' 속 ‘문’이 자리한 곳들 : 신카이 마코토의 장소를 향한 애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스즈메의 문단속>을 처음 구상했을 때 떠올린 것은 ‘장소를 향한 애도’였다. 사람이 아닌, 특정 공간을 위해 슬퍼하고 위로하고 추념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작품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공사를 착수하거나 건물을 세울 때는 사람들이 지진제와 같은 제사를 지내지만, 장소와 작별을 고할 땐 어떤 의식도 치르지 않기
글: 이자연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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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신카이 마코토 감독②, "‘스즈메의 문단속’에 오마주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들은..."
- 영화 속 차용된 레퍼런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먼저 미미즈는 영화 <모노노케 히메>에서 보이던 원한의 비주얼을 연상시킨다. 미미즈가 나선형으로 하늘 위로 솟아올랐을 땐 이토 준지의 <소용돌이>가 떠오르기도 했다.
= 신기하다. 이토 준지의 <소용돌이>는 일본에서도 아주 마니악한 작품인데 한국에서 알고 있다니! (웃
글: 이자연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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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①, “다리가 세개뿐인 의자는 스즈메의 결핍을 표현한 것”
- <너의 이름은.>은 혜성 충돌을, <날씨의 아이>는 홍수를,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진을 다루며 ‘재난 3부작’을 완성했다. 세 작품 모두 ‘재난’과 ‘해결자’라는 공통 소재를 갖는데, <스즈메의 문단속>만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나.
= 이전 두 작품과 <스즈메의 문단속>의 결정적 차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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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렇게 상처는 치유되고, 삶은 계속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스즈메의 문단속’
가상의 재난으로 현실을 더듬었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와 달리 <스즈메의 문단속>은 현실을 반영한 평행 우주를 구현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의 아픔은 여전히 시대적 상흔으로 남아 있고 많은 이의 일상적 기쁨이 가득했던 공간은 폐허의 앙상한 자욱만 내비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글: 이자연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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