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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쿨하지 않게, 아니 뜨겁게! <어깨 너머의 연인>의 이미연
4년 만이다. 영화 <중독> 이후 이미연은 무려 4년 만에 주연 자리로 돌아왔다. ‘캐스팅할 배우 없음’의 난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충무로에서 주연급 여배우가 4년간 공백을 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연치 않게 고소영도 최근 안병기 감독의 공포물 <아파트>로 4년 만에 충무로 컴백을 알렸지만, 고소영과 달리 이미연은 4년
글: 박혜명 │
사진: 손홍주 │
200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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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부조화의 조화, <강적>의 박중훈, 천정명
박중훈을 처음 본 건 술자리에서였다. 술병이 쌓여가면서 사람들의 혀는 알코올에 절어가는데 그의 비유는 점점 더 정확하고 현란해졌다. 받아 적지 못해 아까울 정도였다.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마치 며칠 전 술자리라도 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22년 동안 주연을 한 배우에게 생기는 아우라였을 것이다.
수줍어하면서 웃음을 짓는 천정명과 인사를 나눴다. 영화
글: 이종도 │
글: 장미 │
사진: 오계옥 │
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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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완성을 향해 한걸음씩,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
조인성 <씨네21> 표지 촬영 현장 스케치 및 인터뷰 동영상 보기
낯설었다. 조인성이 조폭, 그것도 삼류 조직의 2인자란다. 애써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건 아닐까 하는 근심이 생긴 것은 조인성이라는 이름에 흔히 덧씌우곤 하는 ‘꽃미남’이라는 얄팍한 수사 때문도, 몇몇 드라마에서 맡았던 ‘부잣집 아들’ 역할의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도 아니
사진: 손홍주 │
글: 최하나 │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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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피도 눈물도 있는 액션 짝패, <짝패>의 류승완, 정두홍
外 피도 눈물도 없는 짝패가 만났구나. 장소는 서울 근교의 황량한 폐건물과 잡초 무성한 야산이렷다.
內 류승완과 정두홍이 만났구나. 장소는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의 으리으리한 박찬욱 감독집. 그 옆에 붙어 있는 서울액션스쿨과 잡초 무성한 뒷마당이렷다.
外 오늘 그들의 미션은 거대한 암흑의 조직으로 급습하는 것이렷다. 얼굴엔 상처 가득하고 주먹엔 힘줄
사진: 손홍주 │
글: 김현정 │
글: 김도훈 │
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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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가족의 탄생>의 문소리, 공효진, 정유미
일착은 막내 정유미였다. 화사하게 틀어올린 앞머리에 금색 핀을 꽂은 그가 미간을 약간 찡그리며 종달새처럼 조잘거린다. 어두웠던 스튜디오가 오월의 정원처럼 밝아진다. 순서대로 오기로 약속한 걸까. 두 번째로 늘씬한 공효진이 성큼성큼 들어선다. 얼굴이 CD만한 그는 소주잔을 호쾌하게 털어넣듯 툭툭 말을 건넨다. 드디어 문소리가 왔다. “컨셉이 이게 뭐야?
사진: 이혜정 │
글: 김수경 │
글: 손주연 │
200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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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국경의 남쪽> 배우 차승원이 살아가는 법칙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사진촬영을 하기로 약속했다. 차승원은 2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다. 지난주부터 계속된 목감기 때문에 급히 병원에 다녀온 길이라 했다. 한가한 오후 땡볕이 필요한 사진이었는데 해가 많이 기울어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차승원은 본론부터 물어왔다. 본의 아니게 늦었지만 전체 일정에는 차질이 없게 해주겠다는 듯한 태도였다.
사진: 오계옥 │
글: 박혜명 │
200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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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Mr. 할리우드, 루브르에 가다, <다빈치 코드>의 톰 행크스
1-1-2-3-5-8-13-21…. <다빈치 코드>의 개봉을 앞둔 톰 행크스(50)의 커리어는 한 숫자가 앞의 두 숫자를 합한 값과 같은 피보나치 수열을 연상시킨다. 시트콤에서 출발해 견실한 코미디언으로 자리를 굳힌 그는 유머와 페이소스가 어우러진 페니 마셜의 드라마 <빅>과 <그들만의 리그>, 노라 에프런의 로맨틱코미디
글: 김혜리 │
200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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