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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21세기 스크린, 네개의 사자후 [3] - 이은주
2000년의 첫 만남(첫 작품)/ 홍상수 감독님의 <오! 수정>이 될 거예요. 감독님이 참 특이하세요. 촬영 현장에서 음악을 틀어놔요.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지도 않아요. 배우를 편하게 해주세요. 감독님을 만난 건 행운이예요. <오! 수정>은 2000년 한국영화 하면 떠오르는, 그런 영화가 될 거예요. 흑백영화라는 것만으로도. 홍
사진: 손홍주 │
글: 박은영 │
글: 이유란 │
200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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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21세기 스크린, 네개의 사자후 [2] - 배두나
2000년의 첫 만남/ 얼마 전 성재 오빠(이성재)랑 <플란다스의 개> 촬영을 마쳤어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현남이가 제 역할인데, 순수하고 정의로워서 동네 강아지 실종사건을 접하고 추적해요. 상황은 웃긴데, 사람이 진지해서 더 웃길 거예요. 감독님 말씀처럼 현남이랑 나랑 많이 닮아서, 연기하기 아주 편했어요.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구요
사진: 손홍주 │
글: 박은영 │
글: 이유란 │
200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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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21세기 스크린, 네개의 사자후 [1] - 유지태
2000년의 첫 만남/ 1월중에 촬영 들어갈 호러영화 <가위>. 배우의 힘으로 끌고 가는 영화는 아직 내게 무리라 생각하는데, <가위>는 장르적으로 다 같이 가는 영화라 맘이 놓였어요. 그리고 호러영화는… 묘한 매력이 있잖아요. 튀지 않는 캐릭터인데, 어떻게 표현해낼지 요즘 구상중이예요.
1999년 20자평/ 그저 그렇게, 그러
사진: 손홍주 │
글: 박은영 │
글: 이유란 │
200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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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형사 Duelist>의 하지원, 강동원 [3] - 강동원
“검무도 감정이 안 들어가면 안 되는 거더라”
하지원과 함께 그날로 세 번째 인터뷰를 치르는 강동원은 지친 기색없이 온몸으로 기분 좋은 온기를 풍겼다. 신기했다. <늑대의 유혹> 개봉 즈음인 1년 전, 그는 마주 앉은 사람 얼굴 위로 고드름 대여섯개는 금방 만들어 달아놓을 수 있을 것처럼 차가움을 숨기지 않았더랬다. “좋았어요?”라는 질문에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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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형사 Duelist>의 하지원, 강동원 [2] - 하지원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이 더 좋다”
저녁 8시 반쯤 시작된 사진 촬영과 인터뷰는 그날 하지원의 세 번째 스케줄이었다. 두건의 인터뷰와 사진 촬영에 지친 기색이 처음엔 짙었지만, 곧 특유의 밝은 기조를 되찾고 까르르 웃음소리를 섞어 인터뷰에 응하기 시작했다. 실제 성격은 그리 전투적이지 못한 하지원이 처절하고 땀내 물씬 나는 액션연기에 두 차례(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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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형사 Duelist>의 하지원, 강동원 [1]
영화 <형사 Duelist>의 두 주인공 남순과 슬픈눈은 숙명적 대결을 해야하는 남녀다. 남순은 두손에 쥔 작은 단도들로 건장한 남자들의 칼 열 자루를 상대하는 여형사 Duelist이며, 슬픈눈은 이름처럼 슬픈 눈빛을 하고 친아버지 같은 대감 앞에서 아름다운 검무를 추는 자객. 남순의 하지원은 기합소리와 칼부림 속에서 땀냄새를 풍길 때 살아숨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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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외출>의 배용준+손예진 [3] - 손예진
엷은 화장기의 화면 밖 얼굴을 봤을 때는 대학생인 줄 알았다. 말수 적은 대학생 같은 느낌은 오래 가지 않았다. 마지막 표지 컷을 앞두고, 화장대 앞에서 머리를 내맡긴 채 다리를 쭉 뻗어 화장대에 걸치고 있는 모습에서 장난기가 배어났다. 인터뷰를 시작할 즈음에는 벌써 두눈에 웃음을 가득 머금고 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뒤늦게
사진: 손홍주 │
글: 이종도 │
200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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