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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친구> 메가히트한 뒤 <챔피언> 크랭크인 한 곽경택 감독 인터뷰 (1)
전국 818만명. 올해 <친구>가 만들어낸 흥행성적은 단순한 수치를 떠나 하나의 사회현상이었다. “내가 니 시다바리가” 같은 영화 속 대사들은 유행어가 되어 방송과 지면을 덮었고, 각종 패러디가 이어졌으며, 부산은 TV드라마, 뮤직비디오, CF의 주요 무대로 선택되기도 했다. 하지만 <억수탕> <닥터K>로 이어졌던 고전(苦戰
200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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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친구> 메가히트한 뒤 <챔피언> 크랭크인 한 곽경택 감독 인터뷰 (2)
<친구> 다음 바로 들어가는 작품이라 부담이 많이 되지 않나. 비교하려는 시선도 많을 테고.조심스러웠던 부분이다. 2고까지 썼다가 다 뒤집고 새로 시나리오를 쓴 이유도 거기에 있다. 난 재미있다고 썼는데, 저거 <친구>에서 써먹었던거 또 써먹었네, 하면 끝장이라는 거지. 하지만 나도 모르게 녹아들어간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 냉정하게
200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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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네마서비스 배급총책에서 전문배급사 청어람 대표로 변신한 최용배
어디든 숨겨진 파워맨은 있는 법. 충무로라고 예외는 아니다. 스포트라이트야 CEO에게 향하지만, 업계에서는 세세한 결정까지 조율하는 이들이 큰 몫을 맡고 있다. 얼마 전까지 시네마서비스 배급담당 이사로 일했던 최용배(40) 대표 역시 그중 한명이다. 막강한 배급의 힘으로 업계 파워 1위에 오른 시네마서비스의 배급 총책이었다면, 그의 비중은 짐작할만하다.
사진: 오계옥 │
글: 남동철 │
글: 이영진 │
200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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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무현 공개지지 선언한 배우 문성근
문성근(48)은 배우다. 그리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만, 근심 많고 생각 많고 일 많은 영화 정책가이다. 그리고 그런 노력과 성과를 두루 인정받는 파워맨이다. 요즘 그는 다른 일로 또 바빠졌다. 근심에 빠져있다가, 새로운 일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엔 민주당 노무현 고문을 지지하기 위해서다. 영화 하는 사람이 무슨 정치판에까지 관여하려고 하느냐
사진: 이혜정 │
글: 이영진 │
200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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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와니와 준하>의 김용균 감독 인터뷰
소년처럼 해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슴속에 늪 하나를 품고 있는 주인공 와니처럼, <와니와 준하>는 빛과 어둠이 동거하고 청춘의 천진함과 운명의 음험함이 공존하는 묘한 멜로드라마다. 그래서일까. 두번쯤 보아야 비밀과 매력을 온전히 드러내는 이 숫기없는 영화는, 개봉 첫주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두드러지지 않는 수의 관객을 모았다. 2년
사진: 정진환 │
글: 김혜리 │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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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꽃섬>의 송일곤을 만나다
“그렇다, 내 영화는 관념적이다”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개의 상을 휩쓴 직후지만 11월21일 만난 송일곤(32)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과연 몇명이나 <꽃섬>을 보러 극장을 찾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지금까지 <꽃섬>이 확보한 서울시내 극장의 숫자는 8개관. 메가박스나 CGV 같은 멀티플렉스는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고 그나마 지
200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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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제는 소년, 소녀를 만나다”
“이름이란 뭐지? 장미라 부르는 꽃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그 향기는 변함이 없는 것을.”(<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재일동포 3세 소년의 경쾌한 성장담을 통해 재일동포의 정체성에 문제제기하는 영화 가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관객들과 첫만남을 가졌고, 11월24일 국내개봉한다. 일본의 영화제작사 도에이와 한국의 스타맥스의 한·일합작영화이기
200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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