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유] [who are you] 곽도원 -방금 매니저에게 프로필을 건네받았는데 특기가 특이하다. 태껸이라니. =회사에서 뭐라도 쓰라기에. (웃음) 근데 제법 한다. 연희단거리패 시절에 배운 거다. 태껸도 지방에 따라 다른데 내가 배운 건 김해 태껸이다. -연극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건 언제부턴가. =연희단거리패 들어가서 제대로 배우하겠다고 밀양으로 내려간 게 27살 이던 해 12월30일이었 글: 이후경 │ 사진: 오계옥 │ 2012-02-07
- [후아유] [who are you] 김성균 -영화처럼 장발이 아니어서… 누군지. =형배(하정우)의 지시로 익현(최민식)을 형님처럼 모시지만, 사실 그가 자기 자리를 뺏는 것 같아 내내 못마땅한 형배의 오른팔 박창우를 연기했다. 속마음이 어떤지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저도 안 해본 거 없이 다 해봤습니다”라는 대사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친구다. -대학로에서 활동하다 첫 번째 영화 출연작에서 무척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2-01-31
- [후아유] [who are you] 한송희 -<밍크코트>의 모녀 관계를 보며 실제 엄마 생각도 했나. =원래 엄마랑 무지 사이가 안 좋았는데, 서울로 대학 진학해 떨어져 지내면서 애틋한 사이가 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엄마가 한 개인으로 다가왔을 때 되게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내가 지금껏 엄마 개인의 삶을 먹으면서 자라왔구나, 하고 생각하니 묘한 공감이 왔다. 그래서 딸 ‘수진’을 꼭 글: 주성철 │ 사진: 백종헌 │ 2012-01-17
- [후아유] [who are you] 로자문드 파이크 Rosamund Pike -영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연극을 해왔는데, 영화에 꿈을 갖게 된 건 언젠가.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를 보고 영화의 힘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전까지는 영화가 내게 그 정도로 물리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지 몰랐다. 완전히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었다. -<007 어나더 데이>의 본드걸로 데뷔했다. =첫 촬 글: 이후경 │ 2012-01-10
- [후아유] [who are you] 차현우 -고등학생 때, 예스 브라운이란 듀엣 가수로 데뷔한 적이 있지 않나. =그 이름을 들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쑥스럽고 부끄럽다. -연극 무대에 오른 지 오래됐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서 연기 공부를 한 뒤 극단 유에 들어갔다. 당시 연기파 배우로 불리던 선배님들이 다 극단 출신이었기 때문에 극단에 들어가면 나도 깊이있는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 글: 이후경 │ 사진: 최성열 │ 2012-01-03
- [후아유] [who are you] 이해우 -야구 모자를 벗으니 알아보기 힘들다. =최동원(조승우)의 경남고 은사(최일화)의 아들 현수로 나왔다. 얼굴이 잘 타는 편이 아니라 두달 정도 꾸준히 태닝을 하고 메이크업까지 했다. (웃음) -어떤 준비를 했나. =영화 속 대결이 펼쳐진 1987년은 내가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나름 공부도 하고 야구 오디션과 사투리 오디션을 따로 진행했다. 야구 오디 글: 주성철 │ 사진: 백종헌 │ 2011-12-27
- [후아유] [who are you] 유호린 -<어느날 갑자기>와 <물 없는 바다>까지 두 작품을 거치며 무엇이 달라진 것 같나. =첫 작품을 찍을 때가 23살이니 딱 그 나이만큼 찍었던 것 같다. (웃음) <물 없는 바다>는 그때보다 더 편하게 찍었다. 그런데 2011년이 되니 지금 <물 없는 바다>를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물 없 글: 남민영 │ 사진: 손홍주 │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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