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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구경이> 성초이 작가, 구경이는 정답을 주는 게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작가 성초이가 쓴 JTBC 드라마 <구경이>는 복잡하고 ‘의심스러운’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 여성들의 실제를 거침없는 태도로 발설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재학 시절부터 감독, 배우, 작가 등으로 종횡무진하며 창작의 영감을 수다 떨던 오랜 친구 두 사람이 메신저 채팅방. <구경이>는 두 작가가 지난 몇 년간 서로에게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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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민세희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대상을 이해하고 상대와 소통하는 것이 모든 작업의 기본이다.”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올해 7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기콘진원) 10대 원장으로 취임한 민세희 원장은 간결하고 담백하게 핵심을 짚었다.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변해도 성패는 결국 소통에 달렸다. 사람과 사람을 어떻게 잇고, 새로운 환경을 조성할지에 대한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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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퇴임 앞둔 한국영상자료원 주진숙 원장
2018년 12월5일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자료원)의 새 원장으로 취임한 주진숙 원장은 전임 원장의 불명예 사퇴 이후 어수선한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업무를 시작했다. 영상자료의 수집, 보존, 전시 등 자료원 본연의 업무도 강화해야 했으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정보자원 창출도 고민해야 했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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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티탄'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 "몸은 그냥 몸이다"
<티탄>의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역대 두 번째 여성감독으로 칸의 역사를 새로 썼다. 채식주의자 집안에서 억압받으며 살던 소녀가 수의대학 입학 후 식인에 눈을 뜨는 (반)성장담을 그린 <로우>(2016)가 영화제 관객의 실신 소동까지 일으킨 데 이어 <티탄> 역시 양극단에서 최고의 찬사
글: 임수연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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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정정훈 촬영감독 "필름으로 하는 촬영을 몸이 다 기억하고 있더라"
이방인의 눈에 비친 런던 소호는 어떤 모습일까.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에서 정정훈 촬영감독의 카메라는 화려함과 어두운 이면을 동시에 간직한 1960년대 소호와 무질서의 매력을 갖춘 현재의 소호를 현란하게 오가며 엘리(토마신 맥켄지)와 샌디(애니아 테일러조이) 두 여성의 사연을 신들린 듯 펼쳐낸다. 이 영화는 필
글: 김성훈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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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오리지널이라는 자부심, 할리우드판 '유체이탈자'도 기대된다
윤재근 감독이 데뷔작 <심장이 뛴다> 이후 10년 만에 스릴러영화로 돌아왔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정보요원 이안(윤계상)이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자신이 누군지, 몸은 또 어디 있는지 찾던 이안은 악당 박 실장(박용우)과 아내 진아(임지연)를 만나면서, 그들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
글: 배동미 │
사진: 오계옥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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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무대 위의 영화음악, 창작자를 조명하다
영화의 주변적 변수로 인식되어온 음악을 주연으로 만든다. 작곡, 작사, 연출, 연주, 노래까지 두루 아우르는 음악 창작자들을 조명하는 콘서트, 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KCMF)이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감독과 배우, 작가의 예술이 아닌 작곡가의 예술로 돌아보는 영화는 스크린이 아닌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 KCMF, 그리고 &l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