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애니메이션의 마법
지난 8월 장자크 상페가 세상을 떠났을 때, 애니메이션 <꼬마 니콜라>가 올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초청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장자크 상페와 꼬마 니콜라라는 그 이름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홍차와 마들렌이 매개하는 마법처럼 단숨에 그의 책들에 빠져 있었던 10대 시절의 기억을 불러냈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속 깊은 이
글: 이주현 │
2022-10-28
-
[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미래의 얼굴들
일교차가 큰 완연한 가을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나면 계절이 바뀌어 있다는 정설은 올해도 변함없이 증명되었다. 지난주에 이어 1378호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번에는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과 ‘뉴 커런츠’ 부문 영화들을 중심으로 신진 한국영화 감독들의 인터뷰를 싣는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수시로 기자들에게 물었
글: 이주현 │
2022-10-21
-
[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영화제의 존재 이유
“왼쪽 눈 아래 맥립종이 보이네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일정 막바지쯤, 며칠간 지속된 여흥의 훈장으로 눈 다래끼를 얻었다. ‘다래끼가 난 눈 부위의 속눈썹을 뽑아서 돌멩이 위에 올려두면 그 돌멩이를 발로 찬 사람이 다래끼를 가져간다’는 다래끼 민간요법(?)이 어느 식사 자리에서 화두에 올랐는데, 이 이야기를 아는 건 나를 포함해 부산 출신 2명뿐이었다.
글: 이주현 │
2022-10-14
-
[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부산의 화양연화
<씨네21>에 갓 입사했을 무렵 회사엔 부산 출신 선배들이 꽤 있었다. 과연 영화의 도시답게 부산이 키운 영화기자들은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기간이 되면 숨겨왔던 사투리와 함께 자기만의 맛집 리스트를 당당히 꺼내놓곤 했다. 이를테면 돼지국밥은 어디가 맛있고 복국은 어디가 잘하고 밀면은 어디가 최고라는 식으로. 부산에서 나고 자라 객원기
글: 이주현 │
2022-10-07
-
[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영화보다 영화 같은
류승룡, 염정아 주연의 뮤지컬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라미란, 김무열 주연의 정치풍자 코미디영화 <정직한 후보2>가 9월28일 나란히 개봉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중년 여성이 첫사랑 찾기에 나서는 이야기고, <정직한 후보2>는 진실만을 말하게 된 정치인 주상숙(라미란)이 강원도지사로 활약하
글: 이주현 │
2022-09-30
-
[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고다르에게 보내는 인사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하마구치 류스케의 <우연과 상상> <드라이브 마이 카>를 보고 감독을 대면 인터뷰한 것이 최고의 수확이 아니었나 싶다. 그 두편의 영화를 본 것만으로도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대성공이었다. 올해도 그런 아름다운 영화들을 만나 흐뭇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까?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글: 이주현 │
2022-09-23
-
[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에미상을 축하하며, 고다르를 애도하며
굵직한 소식이 연이어 들이닥친 한주였다. 먼저 9월12일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TV 드라마 부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날아들었다. 앞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여우게스트, 특수시각효과, 스턴트 퍼포먼스, 프로덕션 디자인상까지 수상해 총
글: 이주현 │
2022-09-16
섹션명
- - 전체기사(93,126)
- - 국내뉴스(15,350)
- - 해외뉴스(6,597)
- - 소식(366)
- - culture highway(242)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90)
- - 김성훈의 뉴스타래(37)
- - BOX OFFICE(15)
- - CASTING(46)
- - 씨네스코프(898)
- - 해외통신원(1,657)
- - 기획리포트(691)
- - 영화제(615)
- - obituary(70)
- - 현지보고(219)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40)
- - 트위터 스페이스(70)
- - 알고봅시다(148)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8,985)
- - coming soon(574)
- - 케이블 TV VOD(20)
- - 한달에 한편(2)
- - 스트리밍(11)
- - HOME CINEMA(350)
- - 도서(3,127)
- - 정훈이 만화(993)
- - 스페셜1(9,447)
- - 스페셜2(4,137)
- - LIST(96)
- - 커버스타(2,405)
- - 인터뷰(943)
- - 액터/액트리스(285)
- - 후아유(535)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49)
- - people(455)
- - INTERVIEW(291)
- - 김혜리의 콘택트(6)
- - 편집장이독자에게(1,085)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79)
- - TVIEW(471)
- - 디스토피아로부터(580)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7)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184)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37)
- - 김호영의 네오 클래식(14)
- -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26)
- - music(45)
- -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50)
- - 이경희의 SF를 좋아해(32)
-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17)
- - 딥플로우의 딥포커스(8)
- - 곽재식의 오늘은 SF(42)
- - 김세인의 데구루루(14)
- - 시네마 디스패치(15)
- - 슬픔의 케이팝 파티(13)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231)
- - 영화비평(662)
- - 프런트 라인(154)
- - 프런트 라인(68)
- - 2021 부산국제영화제(63)
- - 2022 부산국제영화제(121)
- - 2020 전주국제영화제(44)
- - 2021 전주국제영화제(48)
- - 2022 전주국제영화제(43)
- - 2023 전주국제영화제(47)
-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38)
-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35)
- -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37)
- - 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23)
- - 2021 강릉국제영화제(35)
- -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5)
- - 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3)
- - 대학탐방(251)
- - 입시가이드(199)
- - 학과별 가이드(30)
- - 합격 필승전략(27)
- - CAREER(1)
연재 종료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