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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뮤지션으로 거듭나다
2PM 탈퇴 후의 박재범은 늘 흥미로운 대상이었다. 그가 자신의 힙합 레이블 ‘AOMG’를 설립한 까닭도 있겠지만 더 정확한 이유는 그가 보여주는 ‘태도’ 때문이었다. 트위터 등에서 보이는 그의 태도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한국의 연예인’이 할 수 없는 것으로 가득했다. 요약하면 이런 것이었다. ‘좋아해주면 고맙지만 싫으면 어쩔 수 없어. 나의 행동을
글: 김봉현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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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새 음악을 듣는 두근거림
수많은 곡이 오늘도 쏟아진다. 각종 국내 음악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아이돌 그룹과 젊은 래퍼들의 호령 속에 의식적으로 ‘챙겨서’ 음악을 듣는 습관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지금껏 들어왔고 그래서 친숙하며 어느 정도 검증된 음악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고는 한다. 음악을 듣는 상황들이- 원고를 쓰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운동하거나- 점점 한정되기 때문
글: 홍석우 │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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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이 음악 사이다~
‘사이다’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거 아닐까. 최근의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들을 들으며 설명하기 힘든 묘한 답답함을 느껴왔는데 올리버 헬덴스의 이 곡을 듣고 그 응어리가 시원하게 풀렸다. 속이 다 후련하다. 가슴이 뻥 뚫린다.
요즘 계속 느껴오던 그 답답함이란 바로 ‘에너지의 부족’이었다. 최근의 일렉트로닉 댄스 경향은 ‘탈EDM’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글: 이대화 │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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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음악의 기본
“음악을 한 단어에 담는다면, 그 단어는 무엇이 될까요?” 명베이시스트 빅터 우튼(Victor Wooten)이 유튜브의 영상 속에서 수강생들에게 묻는다. 학생들이 제시한 대답들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그것을 “사랑이나 감정”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좀 있어 보이고 싶었는지 음악을 “스펙트럼”이라고 정의한다. 학생들의 대답을 다 들은 빅터 우튼은 마치 현자 같
글: 배순탁 │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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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밥말리처럼 나도 원초적인 놈
그룹 이름과 앨범 이름 모두 사람들을 당황시키는 쪽에 가깝다. 솔직히 나도 ‘이게 뭐지?’ 하면서 그냥 지나칠 뻔했다. 하지만 앨범을 중간 정도 들었을 때 확신했다. 이거, 물건이구나. This is a thing.
세속에 얽매이지 않는 것, 불완전함의 부각이라는 의미를 지닌 와비사비룸은 에이뤠, 제이플로우, 장유석으로 구성된 힙합 그룹이다. 그리고
글: 김봉현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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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본격 추천하고 싶은 뮤지션
인터뷰로 오랜만에 음악가를 만났다. 지소울(G.Soul•김지현)이다. 언론과 대중이 붙인 그를 수식하는 단어는 ‘JYP 엔터테인먼트 15년 연습생 출신’이라는 별명(?) 아닌 별명이다. 과연 데뷔는 하는 건가, 싶었던 지소울이 드디어 올해 1월 데뷔 미니음반 《커밍 홈》(Coming Home)을 내고, 지금까지 세장의 싱글음반을 냈으니 꽤 부지런히 작업물
글: 홍석우 │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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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일렉트로닉 댄스의 현재
일렉트로닉 댄스가 기존의 주류 음악들을 뒤흔들고 있다. 밴드들이 신시사이저를 탑재하기 시작했고 힙합 아티스트들도 하우스 히트곡 하나 정도는 갖고 있다. 주류로 올라간 일렉트로닉 댄스는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변화를 ‘당하고’ 있다. 디스클로저의 2집 앨범 《Caracal》은 이에 대한 훌륭한 예시다.
일단 이 앨범은 클럽뿐만 아니라 일반 팝 팬들을 위
글: 이대화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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