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비평] [듀나의 영화비평] SF 장르로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시리즈가 지닌 보수성 SF 장르에서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난처한 문제는 장르가 다룰 수 있는 무대와 소재가 종종 우리가 아는 인간 세계의 영역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과학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에 약간의 뻥을 섞으면 SF는 정말 어디든 간다. 우주의 끝이건 시간의 종말이건 우리를 막을 수 있는 건 없다. 딱 하나. 어딜 가도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걸 제외하면. 독자와 관객은 아직 인 글: 듀나 │ 2017-05-16
- [영화비평] [안시환의 영화비평] <특별시민>에서 박인제 감독이 고수한 영화적 태도 <특별시민>(2016)의 박인제 감독에게 중요한 것은 통제 불가능한 정치적 세계의 메커니즘 속에서 인물이 보여주는 ‘리액션의 연쇄’를 꼼꼼히 기록하는 일이다. <특별시민>이 나선형의 매끈한 극적 구조보다는 에피소드의 나열처럼 구성된 것도 이러한 이유다. 도심 한복판에 싱크홀이 발견되었을 때, 그리고 아내의 고가 미술품 구입이나 자동차 글: 안시환 │ 2017-05-11
- [영화비평] [우혜경의 영화비평] 죄책감을 섣불리 해소한 <언노운 걸> 거친 일반화를 허락한다면, 다르덴 형제의 영화들을 포괄할 하나의 감정은 ‘불편함’일 것이다. 정제된 ‘날것’이 주는 불편함이랄까. 실제로 일인칭 핸드헬드 카메라에 몸을 실은 그(들)의 영화는 관객을 꼼짝없이 잡아 앉혀 날것 같은 불편함에 고스란히 대면하도록 했다. 그러니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다르덴 형제의 ‘팬’들은 이 불편함을 ‘즐길’ 마음의 준비가 글: 우혜경 │ 2017-05-09
- [영화비평] [이지현의 영화비평] <지니어스>가 상기시키는 순환의 여정 1929년 뉴욕의 어느 출판사, 원고를 고치는 편집자의 손이 보인다. 타자기가 쓴 기계적 글자들 사이로, 그는 색연필을 든 손으로 원고에 줄을 긋고 있다. 건물 밖으로는 비가 내린다. 그곳에서 비를 맞는 남자는 바로 소설가 토머스 울프(주드 로)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 이 첫 장면을 다시 떠올린다면, 처음의 젖은 공간이 미래의 풍경임을 깨닫게 될 것이 글: 이지현 │ 2017-05-04
- [영화비평] [김소희의 영화비평] 시대를 앞서간 자본주의적 인간의 초상 <파운더> 영화 <파운더>(2016)에 관한 평가는 곧 주인공 레이 크록(마이클 키튼)에 관한 평가와 직결된다. 맥도널드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으로 탄생시킨 레이의 공력을 인정하는 이들은 어딘가 씁쓸한 뒷맛을 느끼면서도 영화 <파운더>를 받아들일 것이며, 레이 크록이 맥도널드 형제의 기술과 이름을 빼앗고 그에 관해 제대로 된 보상을 해주지 않은 글: 김소희 │ 2017-05-02
- [영화비평] [홍수정의 영화비평] <랜드 오브 마인>과 전쟁의 감각 육체적 접촉이란 무엇인가. 일상적으로 이 말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맥락은 아마 연인과의 관계에서일 것이다. 이때 육체적 접촉이란 물리적 자극과 그에 따라 환기되는 정서까지 지시한다. 정서를 환기하지 않는 단순한 충돌을 가리켜 ‘육체적 접촉’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다면 영화와의 그것은 가능할까. 시각과 청각으로 전달되는 영화의 특성상 촉각적 자 글: 홍수정 │ 2017-04-27
- [영화비평] [송형국의 영화비평] 고독과 소외의 시대에 <어느날>이 보여주는 구원의 방식 *<어느날>과 <싱글라이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혼자들의 시대다. 1인 가구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4분의 1을 넘은 지 오래고(2015년 1인 가구 비중 27.2%), 2045년에는 36%로 늘어난다는 게 최근 정부 추계다. 한발 앞서 나 홀로 시대가 전개되고 있는 일본은 1인 가구 비중이 이미 3분의 1을 넘겼다. 고독사는 글: 송형국 │ 2017-04-25
섹션명
- - 전체기사(93,309)
- - 국내뉴스(15,357)
- - 해외뉴스(6,597)
- - 소식(366)
- - culture highway(242)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90)
- - 김성훈의 뉴스타래(37)
- - BOX OFFICE(15)
- - CASTING(46)
- - 씨네스코프(900)
- - 해외통신원(1,660)
- - 기획리포트(692)
- - 영화제(615)
- - obituary(71)
- - 현지보고(219)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40)
- - 트위터 스페이스(70)
- - 알고봅시다(148)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9,009)
- - coming soon(575)
- - 케이블 TV VOD(20)
- - 한달에 한편(2)
- - 스트리밍(11)
- - HOME CINEMA(361)
- - 도서(3,132)
- - 정훈이 만화(993)
- - 스페셜1(9,447)
- - 스페셜2(4,211)
- - LIST(99)
- - 커버스타(2,427)
- - 인터뷰(943)
- - 액터/액트리스(285)
- - 후아유(535)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49)
- - people(455)
- - INTERVIEW(302)
- - 김혜리의 콘택트(6)
- - 편집장이독자에게(1,089)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79)
- - TVIEW(471)
- - 디스토피아로부터(584)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7)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184)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37)
- - 김호영의 네오 클래식(14)
- -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26)
- - music(45)
- -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50)
- - 이경희의 SF를 좋아해(32)
-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17)
- - 딥플로우의 딥포커스(8)
- - 곽재식의 오늘은 SF(42)
- - 김세인의 데구루루(15)
- - 시네마 디스패치(17)
- - 슬픔의 케이팝 파티(14)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231)
- - 영화비평(665)
- - 프런트 라인(157)
- - 프런트 라인(68)
- - 2021 부산국제영화제(63)
- - 2022 부산국제영화제(121)
- - 2020 전주국제영화제(44)
- - 2021 전주국제영화제(48)
- - 2022 전주국제영화제(43)
- - 2023 전주국제영화제(47)
-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38)
-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35)
- -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37)
- - 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23)
- - 2021 강릉국제영화제(35)
- -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5)
- - 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3)
- - 대학탐방(251)
- - 입시가이드(199)
- - 학과별 가이드(30)
- - 합격 필승전략(27)
- - CARE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