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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부천영화제 사무국, 영화3편 무료 상영
부천영화제 사무국은 제6회 영화제기간 가족영화 3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는 오는 13일 '소나기', 14일 '집으로', 19일 '화산고' 등이 오후 8시 30분 각각 상영된다.
사무국은 광장에 가로 24m, 세로 11m의 대형 에어돔 스크린을 설치, 이들 작품을 상영한다.
(부천/연합뉴스)
200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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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영화 약진 지속
한국영화의 성장세는 올 상반기에도 멈추지 않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배급사와 전산망업체의 도움으로 잠정 집계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6월 말까지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서울 관객 기준)은 46.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38.3%였다.6월 한달 동안 월드컵이라는 ‘재난’에 가까운 극장가 최대의 악재가 끼어 있었음에도
200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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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홍콩 국제 영화&TV견본시, 홍콩 필름마트를 가다(2)
합작 혹은 메인랜드 진출의 교두보웃통을 벗고 주판알을 튕기는 걸쭉한 상인들이 아니라 깔끔한 슈트에 마음속에 계산기를 품은 냉정한 바이어들이 분주히 오고가는 이 시장은 ‘영화’라는 상품을 ‘신뢰’라는 포장으로 파는 곳이다. 이 시장 저 시장을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는 ‘보따리장수’나 일단 팔고보자는 식의 ‘야바위꾼’은 살아남기 힘든 곳이다. 또한 이 시장의 주소
200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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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홍콩 국제 영화&TV견본시, 홍콩 필름마트를 가다(1)
홍콩=백은하 lucie@hani.co.kr홍콩은 어딜 가나 시장이다. 시뻘건 고깃덩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좁다란 골목을 지나면, 퍼렇게 잎을 펼친 아채들이 일렬횡대로 누워 있는 야채시장으로 이어지고, 각종 VCD, DVD타이틀을 단돈 몇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숍에 다다른다.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습도가 높아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로 결코 관광하기에 좋
200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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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1]
그들의 촉수는 한창 예민하다. 빨간 속살이 드러날 만큼 부풀어올라 세상과 접촉하려고 안달한다. 감독 데뷔 2∼4년차, 장편 필모그래피가 1∼2편에 불과한 그들은 자기 영화세계가 완성돼 있지 않다. 그래서 모든 감각기관을 동원해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는 말을 찾아나선다. 그들이 이제 막 뭔가를 찾았다며 들고와 씻고 다듬고 자르기에 바쁘다.
90년대 후
사진: 이혜정 │
200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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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2] - 김지운 ①
예언이건 약속이건, 아직 세상에 없는 것에 대한 말이란 꺼내기가 천근처럼 무겁게 마련이다. 시나리오 마무리를 앞둔 새 영화 <장화, 홍련>의 스케치를 듣겠다고 김지운 감독을 청한 자리. “광물성입니까?” “음, 식물성이기도 하고 광물성이기도 합니다” 식의 ‘스무고개형’ 문답이 나른한 여름 오후의 테니스 경기처럼 오가던 중, 김지운 감독이 캐스터
글: 김혜리 │
200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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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문제적 감독 4인의 차기작 맛보기 [3] - 김지운 ②
"의도된 유머는 없다"
-<장화, 홍련>은 감독의 기획이 아니라 마술피리로부터 프로포즈받았다.
=<쓰리> 후반작업중이던 3월에 제의받았다. 오기민 PD는 워낙 기민하게 활동하는 분이라 자주 뵙긴 했지만 깊은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 그러나 오 PD가 제작한 <여고괴담> 시리즈와 <고양이를 부탁해>를 좋아했
사진: 이혜정 │
글: 김혜리 │
200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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