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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꽃섬> 뉴커런츠상 수상
송일곤 감독의 영화 <꽃섬>이 지난 17일 폐막한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뉴커런츠 부문'에서 최우수아시아신인작가상(뉴커런츠상)을 차지했다.<꽃섬>은 또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와 함께 공동수상했고, 부산방송 관객상도 받았다. 뉴커런츠 심사위원단은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와 &
200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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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상옥 감독의 영화인생 50년 [4]
장르의 섭렵
-<악야>는 볼 기회가 없었는데 <지옥화>와 유사한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사회물이지. 일제시대에는 <임자없는 나룻배> 같은 영화가 있었지만 해방 뒤 작품으로는 처음이었을 거야. 원작은 이런 거야. 어떤 작가가 술먹고 가다가 지프차에 치었는데, 자기가 과외하던 여학생이 나중에 보니 양갈보고. <백민
사진: 정진환 │
정리: 최수임 │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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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상옥 감독의 영화인생 50년 [3]
“남한에서 영화 못 찍게 했으면 내 발로 북한 갔을 거야”
지난 11월5일, 안정숙 <씨네21> 편집장과 영화평론가 김소희씨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회고전에 앞서 신상옥 감독을 만났다. 1949년 데뷔작 <악야>로 시작해 국내 유일의 메이저영화사 신필림을 거쳐 검열로 고통받고 북한에서 영화를 만들어야 했던 거장에게, 잊혀진 반세기
사진: 정진환 │
정리: 최수임 │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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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상옥 감독의 영화인생 50년 [2]
기업형 영화사 제1호 신필림 흥망사
1960년대 충무로의 패왕으로 군림했던 신필림의 등장은 한국영화 중흥을 예고하는 사건이었다. <로맨스 빠빠>(1960)는 그 서곡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김승호, 최은희, 김진규, 도금봉, 남궁원, 엄앵란 등 당시 내로라 하는 스타들을 총동원,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필림의 전신이랄 수 있는 ‘신상옥 푸로덕션’의
글: 이영진 │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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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상옥 감독의 영화인생 50년 [1]
신상옥은 거대한 미궁이다. 지난 50년간 한국영화가 걸어온 길을 추적하기 위해 굴려놓은 실타래는 언제나 신상옥이라는 존재 앞에서 뒤엉키곤했다. 고유의 스타일을 모색한 작가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장인이며 국내 유일의 메이저 영화사를 만든 제작자였던 그는, 아직도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는 거장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를 `시대의 욕망을 연출한 한국영화의
사진: 정진환 │
글: 김소희 │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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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1]
“민 감독, 괜찮아, 울지마”
"물론 나도 한국에서 찍고 싶지만, 여기서 이런 영화로 투자받기는 어렵다. 내 시나리오의 내용을 표현할 수만 있다면, 장소는 우즈베키스탄이건 아프리카건 상관없다. 그래서 다음 영화는 북한에서 찍을 예정이다.”우즈베키스탄의 산속 마을을 배경으로 청년의 ‘가벼운’ 방황을 그린 <괜찮아, 울지마>의 민병훈 감독은 두 편의 영화를 모두 우즈베키스탄에서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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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종합문제를 푸는 심정이었다”
<흑수선>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몇시간 앞둔 11월9일 1시, 부산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기자, 평론가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프린트는 이미 완성돼 있었지만 영화제 쪽의 요청으로 개막일까지 시사를 미룬 것. 이날 시사회는 개막작 상영을 코앞에 두고 있었는데도 객석은 가득 찼고 외국 기자들과 피에르 리시앙 등 해외영화제 관계자들도 눈에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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