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85년, 페르난도 트루에바 감독의 ＜Se infiel and no mires con quien＞(85)의 신참 스탭으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영화 일을 시작하였고, 같은 해 <마타도르>(86)의 조연출을 맡게 되면서부터 형인 알모도바르의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986년에는 알모도바르 감독과 함께 영화사 El Deseo S. A를 창립했다.
그때부터 그는 아카데미 수상작인 <내 어머니의 모든 것>(99)을 비롯한 알모도바르 감독의 모든 영화의 제작을 맡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모니카 라구나, 다니엘 칼파소로, 길레모 델토로, 이자벨 코이젯 같은 젊은 감독들을 키워냈다. “Millimeter”지가 뽑은 세계 50인의 프로듀서에 뽑힌 그는 스페인 예술 과학 아카데미 (Spain’s Academy of Film Arts and Sciences)의 학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