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24년 생으로 이미 70세의 나이를 넘긴 관록의 배우.

2차 대전 참전 후 모델 활동을 하다 1947년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데뷔한 연극배우 출신이다. 1950년 <줄리어스 시저>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찰턴 헤스턴'은 '세실 B. 드밀'감독의 52년도 작품 <지상 최대의 쇼>로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배우로 급성장했고, <십계>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벤허> 등 성서를 기초로 제작된 스펙터클한 작품과 SF의 고전 <혹성탈출> 등에 출연하면서 5,6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73년에는 자신이 직접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를 연출을 담당해 연극 데뷔작품을 영화화하기도 했으며, 120편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에 꾸준히 출연해 온 그는 사생활에 있어서나 연기자로서나 존경받는 미국인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트루 라이즈>와 <아마겟돈> 등의 영화에 조연급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영화 <디 오더>에서 '찰턴 헤스턴'은 고고학 박사 '핀리' 교수로 분해 '장 클로드 반담'과 함께 특별한 액션연기(?)를 펼쳐 보이는데, 숨은 그림처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찰턴 헤스턴'을 찾아보는 것도 <디 오더>를 재미있게 보는 한 방법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