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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랜디스 (John Landis)

1950-08-03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5.8

기본정보

  • 다른 이름John Landie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0-08-03
  • 성별

소개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던 존 랜디스는 가장 80년대적인 미국 감독으로 평가된다. 그의 영화는 80년대적인 경박함과 번들거리는 유머, 그 내부에 감춰져 있는 소시민의 광기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80년대에는 기술적인 측면으로도 상당히 영향력을 발휘했고, 사회적인 비판의식도 상당했지만 80년대 후반부터 모든 것이 휘발되어 버렸다.

70년 <켈리의 영웅들>로 데뷔한 존 랜디스가 감독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애니멀 하우스 National Lampoon’s Animal House>(1978)와 <블루스 브러더스 The Blues Brothers> (1980)였다. <애니멀 하우스>는 대학을 배경으로 저속하고 경박한 대학생들의 생활을 통해 미국 중산층의 허위의식과 생활습관을 조롱하는 영화였다. 요절한 코미디언 존 벨루시가 댄 애크로이드와 함께 듀엣을 만들어 실제로 톱10에 오르기도 했던 블루스 브러더스로 출연한 코미디영화 <블루스 브러더스>는 80년대의 요란함을 맛볼 수 있는 박물학적인 영화다. 존 랜디스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손댔다. 그중 <런던의 늑대인간 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1981)은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공포영화 중에서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다.

존 랜디스는 체비 체이스, 에디 머피 등 유명한 코미디언이 출연하는 영화를 많이 만들었다. 이것은 드라마 자체보다는 코미디언의 연기에 따라가는 식의 영화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존 랜디스는 90년대 들어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미녀 드라큘라 Innocent Blood>(1992)는 인간의 피를 빠는 데 죄의식을 느끼는 뱀파이어를 등장시켜, 오랜만에 존 랜디스 특유의 풍자성을 드러냈다. <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