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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카포티 (Truman Capote)

1924-09-3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8

기본정보

  • 원어명Truman Streckfus Persons
  • 다른 이름트루먼 카포트
  • 생년월일1924-09-30
  • 사망1984-08-25
  • 성별

소개

1924년 9월30일, 트루먼 스트렉퍼스 퍼슨스라는 이름으로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났다. 말주변이 좋던 아버지 아컬러스 아치 퍼슨스와 어머니 릴리 매 포크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관계가 나빠졌으며, 둘 중 누구도 어린 트루먼을 원하지 않았다. 어린 트루먼은 앨라배마에 있는 어머니의 친척들의 손에 커야 했다. 카포티의 어머니는 뉴욕에서 쿠바인 사업가 조셉 카포티를 만나 결혼하고, 1935년, 트루먼은 법적으로 ‘트루먼 가르시아 카포티’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4살 때 글을 읽기 시작하고 8살 때 짧은 이야기들을 쓰기 시작하는 동시에 게이로서의 성 정체성을 깨달은 카포티는 고등학교서 유급당한 뒤 자퇴를 하고 <뉴욕커>에 들어간다. 그러나 곧 퇴사하고 1945년 <마드무아젤>에 발표한 단편 <미리암>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이 단편으로 오 헨리상을 받고 곧 <마지막 문을 닫아라>로 두 번째 오 헨리상을 수상한다. 1966년 실제 일어난 살인사건을 취재해 쓴 <인 콜드 블러드>로 ‘논픽션 소설’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카포티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크리스마스의 추억> 같은 소설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뉴욕 사교계의 총아로도 유명했다. 보잘것없는 출생, 우울했던 유년기, 재능을 발판 삼은 극적 상승가도, 비참한 말로. 소설의 주인공에나 어울릴 법한 삶을 산 카포티의 이야기는 영화 <카포티>로 만들어져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에게 200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겼고, 그의 삶을 다룬 또 하나의 영화 <오명>이 할리우드에서 제작되고 있다. 살아서 유명해졌고 60년대에 책을 팔아 백만장자가 됐으며 대중의 스타가 된 몇 안 되는 작가 중 한 사람이 바로 카포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