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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수 (Shin Seungsoo)

1954-00-0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6

/

네티즌5.4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4-00-00
  • 성별

소개

대표작 <장사의 꿈> <수탉> <달빛 사냥꾼> <가슴달린 남자><아래층 여자와 위층 남자> <아찌 아빠> <스물일곱송이 장미>

신승수는 <속 별들의 고향>(하길종, 1978)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들어와서 이장호의 조감독 등을 거쳐 황석영 원작 <장사의 꿈> (1985)으로 데뷔했다. 80년대의 초기작들이 사회적 주제를 다루거나 미스터리물을 다루었다면 90년대에 들어와서는 로맨틱코미디에 치중한 편이다. 몸을 파는 남자의 성적 불능과 이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을 다소 비현실적으로 그린 데뷔작에 이어, <달빛 사냥꾼>(1986)에서는 강간당한 아내의 정신병과 복수하는 남편, 그리고 기자인 남편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사기꾼의 아내라는 구도가 나름대로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성야>(1988)에서 신승수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본격 미스터리를 펼치는데 추리소설처럼 진행되는 연쇄살인 사건이 이야기의 축을 이루고 있다. 다음 작인 <빨간 여배우>(1989)는 정치인과 몸을 팔아 성공하려는 여성 그리고 계산없는 사랑의 비극과 병적인 사회 구조 등이 어지럽게 혼재된 작품이다. <수탉>(1990)은 전작들을 총결산하는 작품처럼 보인다. 가장 완성도가 뛰어나고 무기력한 가장을 중심으로 세태를 묘사하는 현실적인 설정이 이목을 끌었다. 이후 그는 <아래층 남자와 위층 여자>(1992)로 이혼한 남녀의 결합과정으로 코믹하게 그리거나, 남자로 변장하고 살아가는 여성을 역시 코믹하게 그린 <가슴달린 남자>(1993) 등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스물일곱송이 장미>(1992) <계약 커플> (1994) <아찌 아빠>(1995) <할렐루야>(1997) 등으로 1990년대의 유행 장르 속에서 초기의 장점과는 다른 모색을 하고 있다. / 영화감독사전, 1999